‘제3기 수원시 대학생협의회’ 출범…지역-대학 연결고리 역할 기대

이재준 수원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와 지역 대학 간 소통·협력의 창구 역할을 할 제3기 수원시 대학생협의회가 지난 7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발대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번 협의회는 경기대학교, 동남보건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아주대학교 등 수원 소재 4개 대학 총학생회장 등을 포함한 대학생 20명과 수원시 청년청소년과장,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청년실장 등 22명으로 구성됐다.

대학생협의회는 수원시와 각 대학의 현안을 논의하고, 지역과 대학생이 연계된 협력사업을 기획·추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대학생 대상 행정지원 논의, 청년지원사업 홍보, 수원시 주요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앞줄 오른쪽 5번째)이 제3기 수원시 대학생협의회 회원들과 함께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이날 발대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이 참석해 협의회 회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발대식 직후 열린 첫 정기회의에서는 임원진이 선출됐고, 연계 협력사업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수원시는 올해 협의회와 함께 ‘대학생 한마음 페스티벌’ 등 청년 맞춤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대학생협의회가 청년과 수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며 “청년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에 전달하는 소통 창구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5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 성곽 아래 울려 퍼진 감동의 선율

이재준 수원시장이 무대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가 주최한 ‘2025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가 지난 7일 저녁, 수원화성 연무대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수원화성의 아름다운 성곽을 배경으로 펼쳐진 이번 콘서트는 잔디밭을 가득 메운 시민들과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했다.

무대에는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수원시립합창단을 비롯해 ‘팬텀싱어4’ 준우승팀 포르테나, 폭발적인 가창력의 이영현, 감성 보컬 그룹 노을, ‘미스터트롯3’에서 큰 사랑을 받은 천록담, ‘쇼킹 나이트’ 우승팀 군조크루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2025 수원화성 헤리티지 콘서트를 찾은 관람객들 모습. 사진제공｜수원시

이날 콘서트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는 만석거 새빛축제, 수원 국가유산 야행(6월 13일부터 15일) 등 다채로운 밤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이 축제의 현장을 찾아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유산과 예술을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문화공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기자,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