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중앙아시아 관광시장 진출 본격화

카자흐스탄 현지서 진행한 침블락리조트 업무협약식 사진제공｜강원랜드

강원랜드는 중앙아시아 관광시장 진출을 강화하기 위해 몽골 현지 여행사와 GSA 계약을 체결하고 카자흐스탄 침블락 리조트와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우선 카자흐스탄에서는 현지 대표 산악리조트인 침블락 리조트와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이후 양 리조트 간 관광객 교류 확대와 공동 마케팅, 상품 연계 개발 등을 진행한다. 업무협약 체결 후에는 한국관광공사 알마티 지사 관계자 미팅을 통해 관광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몽골에서는 현지 대표 여행사인 원 몽골리아(One Mongolia)와 현지 직접 판매망 계약(GSA)을 체결했다. 원 몽골리아는 울란바토르의 아웃바운드 여행사로, 훈누항공·몽골항공과도 항공사 GSA를 체결해 항공 관련 상품 기획에 특화된 기업이다. 강원랜드는 이번 GSA 계약 체결을 통해 몽골 고객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영업 활동과 마케팅을 현지 기반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몽골 방문에서는 5월 업무협약을 맺은 몽골 스키리조트인 스카이리조트를 방문해 직원 교류 프로그램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몽골 칭기즈칸 박물관 등 지역 역사 문화 기관을 조사해 강원랜드 탄광문화공원 콘텐츠 개발 접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강원랜드는 개별 자유여행(FIT) 확산과 SNS 중심 관광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하이원 글로벌 앰배서더를 모집하는 등 다양한 해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