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동아일보DB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동아일보DB


[동아닷컴]

한국 축구대표팀이 ‘삼바 군단’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르는 가운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이 홍명보호를 응원하기 위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는다.

문체부는 최휘영 장관이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과 브라질의 평가전을 찾아 우리 선수단을 격려하고 경기 시작 전 축구장에 올라 응원의 말을 전한다고 같은 날 밝혔다.

브라질은 최근 세계적인 명장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선임한 FIFA 랭킹 6위의 강호. 지난 9월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한국은 브라질과 역대 전적에서 1승 7패로 열세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당시 한국은 1-4로 크게 패했다.

최휘영 장관은 “이번 평가전이 내년으로 다가온 북중미 월드컵을 대비해 우리 대표팀의 전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또 최휘영 장관은 ”한국이 세계 축구 강호 브라질을 상대로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해 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브라질전은 한글날을 기념해 유니폼에 한글로 이름을 새긴다. FIFA 규정상 유니폼에는 알파벳 표기만 가능하나, 대한축구협회는 한글날을 맞아 FIFA의 특별 승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최휘영 장관은 “한글날을 맞이해 선수들이 한글로 이름을 새긴 유니폼을 입고 뛰는 오늘 경기는 우리 문화와 스포츠가 함께하는 것인 만큼 더욱 의미가 깊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의 주장 손흥민이 이날 경기에 출전할 경우, A매치 137번째 경기로 이 부문 한국 최고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