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3일 최원준의 FA 보상선수로 윤준혁(사진)을 지명헀다. 그는 공수주 고른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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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최원준(28·KT 위즈)의 프리에이전트(FA)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야수 뎁스 강화를 선택했다.

NC는 3일 최원준의 FA 보상선수로 KT 우타 내야수 윤준혁(24)를 지명했다. 임선남 NC 단장(47)은 “윤준혁은 선구안과 콘택트가 우수하고, 타구 스피드 등 파워도 준수하다. 좋은 타자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고루 갖추고 있다”고 지명 이유를 밝혔다.
NC는 3일 최원준의 FA 보상선수로 윤준혁(사진)을 지명헀다. 그는 공수주 고른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스포츠동아DB

NC는 3일 최원준의 FA 보상선수로 윤준혁(사진)을 지명헀다. 그는 공수주 고른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스포츠동아DB


최원준은 FA A등급으로 원소속팀 NC는 선수를 영입한 KT에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보호선수 20인 외 1명 지명과 함께 직전 시즌 연봉의 200%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거나 직전 시즌 연봉의 300%를 선택하는 두 가지가 존재했다. KT로부터 보호선수 명단을 받은 NC는 장고 끝 야수 보강을 결정했다.

윤준혁은 KT가 차세대 내야수로 생각하는 유망주였다. 2020년 입단한 그는 2023년 12월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뒤 이듬해 1군에 데뷔했다. 통산 성적은 41경기 타율 0.118(34타수 4안타), 1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349다.
NC는 3일 최원준의 FA 보상선수로 윤준혁(사진)을 지명헀다. 그는 공수주 고른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스포츠동아DB

NC는 3일 최원준의 FA 보상선수로 윤준혁(사진)을 지명헀다. 그는 공수주 고른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스포츠동아DB

올해는 1군서 대주자, 대수비를 맡아 28경기에 나섰다. 타율은 0.059(17타수 1안타)로 저조했지만 올해 퓨처스(2군)리그서는 62경기서 타율 0.318(214타수 68안타), 5홈런, 45타점, 1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59로 잠재력을 드러냈다.

윤준혁은 올 시즌이 종료 이후 포지션 변경에 나섰다. 일본 와카야마, 대만 타오위안에서 진행된 마무리캠프서 외야수를 준비했다. 타격 재능을 살리고,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한 도전이었다. 흐름을 이어 NC서도 멀티 플레이어로의 활용도를 뽐낼 전망이다.

임 담장은 “윤준혁은 주 포지션이 3루수지만 군 제대 뒤인 2024시즌부터 유격수로도 꾸준히 기용됐다. 최근에는 외야수로도 가능성을 보인 것으로 확인했다”며 “공수주 전반에서 활용도 높은 선수라서 전력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NC는 3일 최원준의 FA 보상선수로 윤준혁(사진)을 지명헀다. 그는 공수주 고른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스포츠동아DB

NC는 3일 최원준의 FA 보상선수로 윤준혁(사진)을 지명헀다. 그는 공수주 고른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스포츠동아DB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