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더콘텐츠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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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85주년 기념 첫 3D 극장판 ‘톰과 제리: 황금나침반 대소동’이 시리즈 최초로 동양 세계관에서 이야기를 펼친다. 이러한 세계관을 반영하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내년 1월 1일 개봉하는 ‘톰과 제리: 황금나침반 대소동’은 톰과 제리 최초의 3D 애니메이션으로, 세기의 콤비 톰과 제리가 황금나침반을 통해 차원 이동을 하며 벌어지는 대소동을 그린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파란색 배경 속 미소를 띤 톰은 “이번엔 꼭 잡고야 말테다!”라는 카피와 함께 오랜 라이벌 제리를 향한 굳은 의지를 드러내며 특유의 유쾌함을 전한다. 주황색 배경 위 황금나침반을 손에 든 채 경쾌하게 뛰고 있는 제리는 “잡고 싶으면 잡아보라지!”라는 카피처럼 더욱 대담해지고 능청스러워진 매력을 뽐내며 이번 영화에서 펼쳐질 모험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사진제공|㈜더콘텐츠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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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번 작품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에너지 또한 눈길을 끈다. 연두색 배경 속 봉황사부와 릴피니는 “자정까지 황금나침반을 찾아야 돼!”라는 카피와 함께 비장한 표정으로 서 있어, 톰과 제리의 모험을 이끄는 안내자이자 긴박한 사건의 존재를 암시한다. 마지막으로 보라색 배경에 부채와 화려한 장신구로 치장한 제이드는 “당신이 새로 왔다는 냥신님인가요?”라는 대사로 신비로운 분위기와 함께 독보적인 비주얼을 선사하며, 차원 너머 세계의 매력을 책임질 캐릭터로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이번 작품이 톰과 제리 IP 최초로 동양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 캐릭터들의 스타일과 분위기 역시 한층 새로워져 관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