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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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장은지 기자]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가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거머쥐며 거침없는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유연석을 필두로 한 ‘신이랑즈’의 본격적인 공조를 예고했다.

방송 단 2회 만에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분당 최고 시청률 11.3%를 기록하며 금토극 왕좌에 올랐다. 글로벌 OTT 반응도 뜨겁다. 17일 기준 넷플릭스 ‘오늘의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 TV 드라마 부문에서도 화제성 1위를 석권하며 압도적인 콘텐츠 파워를 입증했다.

이같은 인기의 배경으로는 ‘신이랑’ 역을 맡은 유연석의 신들린 연기 외에, ‘신이랑 패밀리’의 무해한 케미 또한 지목된다. 박경화(김미경)는 길거리에서 채소를 파는 할머니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아들에게 “물러 터진 놈!”이라며 정육점 칼을 들고 팩폭을 휘두르다가도, 풀이 조금이라도 죽은 모습을 보이면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며 무한 신뢰를 보내는 ‘츤데레’ 면모를 보였다. 

동생을 살뜰하게 챙기는 누나 신사랑(손여은)과 무슨 일이든 처남을 지지하는 무명 배우 매형 윤봉수(전석호)의 설정 또한 깨알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박경화가 아들이 귀신을 본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과거 사망한 검사 남편의 굿을 하는 장면이 오버랩되며 미스터리 떡밥까지 투척됐다.

오는 20일(금) 방송되는 3회에서는 매형 윤봉수가 신이랑의 ‘공식 껌딱지’로 등극할 전망이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성당에서 기도하는 윤봉수 뒤로, 박경화와 신부 마태오(정승길)가 조용히 서있다. 자기 조폭처럼 행동하거나 혼잣말을 하는 등 신이랑의 이상 증세를 목격한 엄마 박경화가 신부 마태오와 함께 윤봉수에게 ‘처남 케어’를 부탁하게 된 것. 귀신은 무서워하지만 처남 사랑은 지극한 윤봉수가 법률사무소 사무장으로 합류하며 보여줄 눈물겨운 사투가 예고됐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스틸컷은 신이랑과 윤봉수, 그리고 신부 마태오의 옥천빌딩 옥상 회동을 보여준다. 지난 방송에서 옥상은 신이랑이 억울한 죽음의 한을 풀어준 망자 이강풍(허성태)을 마지막으로 배웅했던 장소로 ‘신이랑 법률사무소’ 세계관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공간이다. 이로써 귀신을 보는 변호사 신이랑, 귀신을 무서워하는 매형 윤봉수, 그리고 전 무속인 출신의 신부 마태오까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세 사람이 ‘신이랑즈’로 힘을 모으게 되며 대체불가한 ‘웃음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귀신 보는 변호사의 휴머니즘 법정 활극 SBS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