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미니밴 야심작 ‘오딧세이’ 한국 상륙

입력 2012-12-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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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 ‘오딧세이’

다양한 실내 변형으로 적재 공간 넉넉
최대출력 253마력…주행성능도 우수

혼다코리아가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세그먼트인 미니밴 ‘오딧세이’를 국내 시장에 야심 차게 출시했다. 오딧세이는 패밀리카를 컨셉트로 제작된 미니밴으로, 미국 시장에서 연간 11만 대 이상 판매되며 그 성능을 검증받은 모델이다.

레저용 자동차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론칭한 오딧세이는 넓은 승차 공간과 효율적인 적재 공간을 지녔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가족단위 아웃도어를 즐기기 위해 SUV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국내 고객들에게는 신선한 대안이다.

미니밴이기는 하지만 스타일은 꽤나 스포티하다. 번개 모양의 벨트라인과 낮게 경사진 루프라인으로 외관 디자인을 차별화 했다. 또 하나의 장점은 실내 공간의 다양한 변형이 가능하다는 점. 탈착식 2열 시트와 폴딩 기능을 갖춘 3열 시트, 넓은 2,3열 레그룸은 승차 인원과 적재 화물에 따라서 다채로운 변환이 가능하다. 또 통합 리모콘과 내부 스위치를 사용해 좁은 공간에서도 손쉽게 슬라이딩 도어의 오픈이 가능하며, 테일게이트 역시 통합 리모콘을 통해 양손에 짐이 있는 상황에서도 편리하게 열고 닫을 수 있다.

수납공간도 다양하다. 12개의 컵 홀더와 휴대폰, 게임기, 핸드백 등을 수납할 수 있는 다용도 수납공간을 배치했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쿨링 박스도 마련돼 있다.

주행 성능도 만족스럽다. 3.5L VCM 엔진을 탑재한 오딧세이는 최대출력 253마력과 최대토크 35.0kg·m의 고성능 엔진을 장착했다. 지금껏 만날 수 없었던 고급형 미니밴인 셈. 오딧세이는 실버, 블랙, 화이트, 모카 4가지 색상으로 국내에 출시되며, 판매가격은 4,79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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