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폐광지역 사회적 경제 아카데미 개설

입력 2014-07-09 1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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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가 있는 강원도 폐광지역에서 사회적 경제 아카데미가 열린다. 18일 정선군 신동읍 주민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아카데미는 강원 남부 폐광지역의 자원과 여건에 맞는 사회적 경제의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지역 특화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6주 간 진행한다.

흔히 ‘폐광지역 4개 시군’으로 불리는 영월, 정선, 태백, 도계는 석탄산업 합리화 조치 이후 공동체의 훼손과 생활경제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속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 활로를 모색해 온 폐광지역 주민들은 효과적이고 근원적인 지역 활성화의 방향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폐광지역 사회적 경제 아카데미는 폐광지역의 현안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사회적경제의 가능성을 탐색해보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폐광지역 사회적 경제 아카데미는 (재)하이원희망재단이 추진하고 있다. (재)하이원희망재단 박철원 사무국장은 “폐광지역 사회적 경제의 성패는 의식과 역량을 갖춘 주민 인재에 달려있고 사회적 경제 지원사업은, 그러므로 인적 인프라의 조성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폐광지역 사회적 경제 아카데미가 이 부분에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폐광지역 사회적 경제 아카데미는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재)하이원희망재단 홈페이지(www.high1hmf.or.kr)에서 참가 신청 및 상세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kobau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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