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보다 넓은 공원 옆에 내 아파트가?

입력 2015-07-07 18: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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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풍무 2차 푸르지오-시흥목감 신안인스빌(아래)

수도권 대규모 공원 낀 ‘그린프리미엄 아파트’ 눈길
‘김포 풍무2차 푸르지오’ ‘시흥목감 신안인스빌’ 관심

수도권 도심 아파트에 축구장보다 10배 큰 공원이 있다면?

산과 강, 공원으로 둘러싸인 시원한 도심 속 리조트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대규모의 공원은 인근 집값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실제로 서울 용산구에서는 7만5900㎡ 규모의 용산가족공원이 들어서 있는 용산동 집값이 가장 비싸다. KB시세 기준(6/26일) 용산구 아파트 매매값이 1㎡당 648만원인 가운데 용산동의 아파트 매매값은 807만원에 형성돼 있다.

분양 시장에서도 관심이 높다. 202만㎡에 달하는 광교 호수공원 변에 위치한 광교신도시 ‘광교더샵’은 평균 3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광교 아이파크’도 평균 25.5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

잇따른 도심 개발 등으로 자연과 점점 멀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공원과 접해 있는 아파트는 최고의 미래 주거단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오는 7월 10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서는 경기 김포시 풍무2지구 ‘김포 풍무 2차 푸르지오’는 지구 내 축구장 9배 크기인 6만3000여㎡ 공원이 들어선다. 또 단지 내에 대규모 산책로가 조성되는 등 김포 최대의 조경면적을 갖출 예정이다. 지하 2~지상 35층 22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59~112㎡ 총 2467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김포도시철도 풍무역 초역세권으로 서울 접근성도 뛰어나다.

문의 1600-8200

신안이 경기 시흥목감지구 B2블록에서 이달 선보이는 ‘시흥목감 신안인스빌’은 단지 옆으로 축구장 12개 크기인 9만여m² 규모의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고, 단지 북서측으로 물왕 수변공원과 보통천이 위치한다. 택지개발지구내 상업시설의 이용이 쉽고 단지와 연접하여 초등학교가 설립될 예정이어서 도보로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지하 2~지상 25층 6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69, 84㎡ 총 576가구로 조성된다. 2016년 강남순환도로가 개통되면 30분대 강남진입이 가능하고 2019년 신안산선 목감역도 개통될 예정이다.

문의 02-899-9130

현대산업개발은 8월에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 주공4단지를 재건축한 ‘고덕2차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단지 북측과 남측으로 축구장 90배 크기인 64만9709㎡ 규모의 명일 근린공원이 위치한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로 강남권 출퇴근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올림픽대로 암사IC를 비롯해 암사대교, 서울외곽고속도로 상일IC 등의 이용도 쉽다. 지하3~지상 25층 13개 동, 전용 59~108㎡ 총 687가구중 250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문의 1566-7695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은 8월 경기 안산시 선부동에서 ‘안산 메트로타운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내 2만1600㎡규모의 공원이 조성되고 단지주변으로 낮은 산이 위치한다. 2018년 완공 예정인 부천 소사~안산 원시 복선전철 석수골역 이용이 편리하다. 지하 4~지상47층 10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59~84㎡의 아파트 1600가구와 전용면적 18~22㎡ 의 오피스텔 440실로 이뤄진다.

문의 1800-4767

과거 편의성이 중요시되어 왔던 오피스텔도 주거 쾌적성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형 공원을 인근에 둔 오피스텔이 각광받고 있다.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 8-5블록 ‘문정 아이파크’ 오피스텔 단지 바로 옆으로 약 36만㎡ 규모의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 5~지상 16층 1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21~38㎡ 634실로 이뤄졌다. 지하철 8호선 문정역과 장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오피스텔 바로 앞에 위례신사선 법조타운역(가칭. 2021년 예정)도 들어설 예정이다. 동부지법 등 문정법조타운, 등기소 등 법조타운에 접해 있다.

문의 1670-8877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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