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떨어질 땐 ‘이색 디저트’

입력 2016-10-2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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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음료업계 새 먹을거리 풍성

2년새 1조5000억대 시장규모로 성장
떠먹는 케이크·통과일 디저트 등 인기

디저트 시장이 뜨고 있다. 2015년 국내 디저트 시장 규모는 1조5000억원으로, 2013년 3000억원 규모에 비해 2년 사이 5배 증가했다. 때문에 식음료업계는 까다로운 소비자의 입맛을 겨냥한 다양한 디저트 메뉴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을 살펴봤다.


● 배스킨라빈스, ‘딜리셔스 콘테이너’

배스킨라빈스는 최근 떠먹는 신개념 디저트 케이크 ‘딜리셔스 콘테이너’를 출시했다. ‘딜리셔스 콘테이너’는 투명한 콘테이너(용기) 안에 담긴 달콤한 아이스크림과 촉촉한 케이크 시트를 층층이 쌓아 올린 이색 디저트다. 콘테이너 안에 겹겹이 쌓여있는 레이어 층을 감상하며 맛볼 수 있어 먹는 즐거움은 물론 디저트를 보는 재미도 있다. ‘티라미수’와 ‘레드벨벳’ 2종으로 출시됐다.



● 대상 청정원, ‘콩포트’

대상 청정원은 지난 달 건강한 유럽식 과일디저트 ‘콩포트’ 3종을 출시했다. 콩포트는 통과일 또는 과일다이스를 시럽에 넣어 만든 디저트다. 제품 별로 과일 생물 함량이 60%에 달하며, 과육이 으깨져 있는 일반 잼과 달리 본연의 식감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스트로베리’ ‘망고’ ‘블루베리’ 등 세 가지 맛으로 출시된 청정원 콩포트는 다양한 디저트에 두루 활용할 수 있다. 요거트나 아이스크림, 빙수, 케이크 등에 토핑으로 얹을 수 있고 식빵이나 베이글, 와플 등에 잼 대용으로 즐길 수 있다.



● 베티크로커, ‘티라미수 믹스’

홈베이킹과 진한 풍미의 디저트를 동시에 즐기려면 베티크로커의 신제품 ‘티라미수 믹스’를 추천한다. ‘티라미수 믹스’는 베이킹 믹스 업계 최초로 출시한 프리미엄 디저트 믹스로, 오븐이나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필요없이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식감과 풍부한 커피향을 지녔고, 제품 안에 들어있는 비스킷과 층층이 얹은 크림의 맛이 조화롭다. 무엇보다 쉬운 레시피와 간편한 제작 과정으로 베이킹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도 쉽고 빠르게 베이커리 수준의 맛과 퀄리티 높은 홈디저트를 만들 수 있다.



● 할리스커피, ‘펜네 바게트볼’

할리스커피는 지난달 간편하면서도 식사대용으로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베이커리 시그니처 메뉴, ‘펜네 바게트볼’과 ‘단호박 옥수수 수프볼’을 출시했다. ‘펜네 바게트볼’은 부드럽고 상큼한 로제소스와 담백한 치즈가 어우러진 펜네 파스타를 바게트볼에 가득 담은 메뉴로, 로제 소스가 풍부하게 제공돼 파스타는 물론 바게트볼까지 촉촉하게 즐길 수 있다. ‘단호박 옥수수 수프볼’은 옥수수 알갱이가 톡톡 씹히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단호박 수프를 보들보들하고 쫄깃한 바게트볼과 함께 맛볼 수 있다. 부담없이 아침 식사대용으로 즐길 수 있다.



● 카페베네, ‘고구마 디저트’

카페베네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고구마를 주 재료로 한 디저트 3종을 선보였다. ‘마스카포네 고구마케이크’는 촉촉한 마스카포네 치즈에 달콤한 고구마 무스가 더해져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맛깔스러운 보랏빛의 베이글 ‘자색 고구마 베이글’은 진하게 퍼지는 자색 고구마 특유의 풍부한 향이 특징이며,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로 출시된 ‘고구마 크림치즈더블휩’은 부드럽고 달콤한 고구마와 고소한 아몬드가 씹히는 식감이 일품이다.



● KFC, ‘비스켓 크로칸’

KFC는 성큼 다가온 가을을 맞아 향기로운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메뉴 ‘비스켓 크로칸’을 출시했다. 달콤한 페스츄리에 고소한 땅콩이 함께 어우러져 부드러우면서도 바삭하게 씹히는 식감을 선사한다. 특히 매장 내 오븐에서 직접 바로 구워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을 내 따뜻한 커피와 잘 어울린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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