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이거 봤어?] “1500만원어치 쇼핑…같이 볼래요?”

입력 2018-01-1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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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뷰티 유튜버 레나가 구찌에서만 1500만원에 이르는 쇼핑을 한 뒤 구매한 상품들을 하나씩 공개했다. 사진은 구찌 리본이 달린 셔츠를 들고 “너무 예쁘다”며 환호하는 레나. 사진출처|유튜버 Lena’s Pocket Beauty 화면 캡처

최근 유튜버들 사이에선 명품 하울, 고액 하울이 인기 컨텐츠로 급부상 중이다.

하울(haul)은 본래 ‘세게 끌다’는 뜻으로 하울 영상은 특정 국가 혹은 브랜드에서 한가득 물건을 구매한 뒤 상품들을 하나씩 소개하는 컨텐츠다. 근래에는 뷰티 유튜버로 잘 알려진 레나가 구찌에서만 1500만원에 이르는 거액 쇼핑을 한 뒤 각종 아이템들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레나는 어마어마한 쇼핑 내역을 공개하며 1탄 의류편, 2탄 패션 잡화편으로 나눠 영상을 공개했다. 처음으로 열어본 상자 안에는 검은색 구찌 티셔츠가 들어있었다. 가격은 69만원. 레나는 티셔츠의 사이즈부터 세부적인 디자인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다. 이어 공개한 의류는 로고와 고양이가 그려진 127만원짜리 티셔츠. 이에 레나는 “(이 가격) 실화냐”면서도 “좋습니다. 여러분 박수”라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어 붉은 실크 셔츠와 스커트를 세트로 총 357만원에 구입한 레나는 “와우”라고 감탄하며 “하지만 여러분 제 인생 모토가 뭐였죠? 사고 싶은 건 사라. 사고 나서 후회해라”며 한껏 들떠있는 기분을 감추지 않았다.

대망의 마지막 상자에선 구찌의 시그니처 리본이 달린 흰 셔츠가 모습을 드러냈다. 레나는 “이거 완전 300m 밖에서 봐도 그냥 구찌 셔츠 아니냐?”며 환호했다.

시청자들은 “완전 대리만족이다”, “나도 언젠간 꼭 사 입어보고 싶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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