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 인맥이 중요한 주택관리사, 인맥북으로 취업 지원

“합격 후 진로 고민을 하던 시기에 에듀윌 합격자 모임에 참가했다가 채용 박람회·위탁사 등에 대한 정보를 얻고 취업에 성공했어요”. 재작년 시험에 합격해 모임에 꾸준히 참석해 온 한대희 관리소장의 사례다. 주택관리사로 활동 중인 아파트 관리소장들은 주택관리사가 되기 위해 중요한 것은 ‘인맥’이라고 입을 모은다. 주택관리사는 채용 정보도 알아보기가 쉽지 않을뿐더러 실제로 알음알음 채용이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부 교육기관에서는 주택관리사 시험에 합격 후 취업에 고생하는 자사 출신 합격생들을 위해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에듀윌 주택관리사 취업지원센터에서는 자기소개서 작성법부터 면접 팁, 현장 실사 기회 등을 제공한다.

이는 전국구 규모의 합격자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관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에듀윌은 작년 4월 동문회 사무국을 출범하여 동문 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로 에듀윌 주택관리사 동문회는 자사 출신 학원과 온라인 강의 출신 합격자로 구성돼 서로 친목을 도모하며 정보 교류를 하는 것은 물론 후배 합격생들의 길잡이가 되기도 한다. 실제로 실무를 시작하면 수험 생활 동안 열심히 외운 용어와 법규들이 실무와 괴리감이 있을 수 있다. 주민들의 크고 작은 분쟁 앞에서는 오히려 지식보다 경험이 더 중요하기 때문. 이럴 때 선배들로부터 조언을 받아 업무에 적응해 나가는 것이다.

에듀윌은 이를 위해 매년 주택관리사 합격생들로 구성된 인맥북을 제작하고 있다. 올해도 250페이지에 달하는 인명록을 발간해 자사 출신 생들에게 배포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