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기초부터 탄탄하게”…뷰티 트렌드, ‘코어 소비’가 뜬다

입력 2020-06-0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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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의 ‘올영세일’ 매출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피부 기초 케어에 관심을 갖는 ‘코어(Core) 소비’가 두드러지고 있다. 사진제공|CJ올리브영

마스크 착용 장기화…기초케어 인기
올리브영, 토너 매출 전년비 6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피부건강의 기초부터 챙기는 ‘코어(Core) 소비’가 뷰티의 새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마스크 착용이 장기화되면서 색조화장이 줄어든 반면 기초 케어에 신경을 쓰는 고객이 늘어난 영향이다. CJ올리브영이 ‘올영세일’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가장 두드러지는 상품군으로 스킨케어에서 첫 단계에 쓰는 토너가 꼽혔다. 세안 후 피부결을 정돈하고 수분을 공급해줘 피부의 기초를 다지는 필수 아이템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토너를 화장솜에 적셔 사용을 간편화 한 토너패드도 인기를 모았다.

먹는 화장품인 이너뷰티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콜라겐과 히알루론산 상품 매출은 무려 1330%나 증가했다. 헤어용품에서는 탈모 증상 완화 샴푸 등 기능성 상품을 찾는 고객이 많았다. ‘닥터포헤어 폴리젠 샴푸’, ‘TS 프리미엄 샴푸’ 등이 대표 상품이다.

CJ올리브영 측은 “코로나19 여파 속에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실속만을 따지지 않고 나를 위한 보상과 투자에 집중하는 소비가 늘었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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