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태평양 횡단노선 추가 재개

입력 2020-08-31 11: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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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인천 내년부터 매일 운항 계획
미국 델타항공은 올해 동계 및 2021년 하계시즌의 대서양, 태평양 횡단 주요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우선 내년 하계 시즌에는 올해 대비 50대의 항공편을 추가로 운항할 계획이다. 파트너사인 대한항공, 중국동방항공과의 협업을 통해 시애틀-인천, 도쿄, 베이징 및 상하이 노선을 내년부터는 매일 운항할 계획이다. 파트너사인 대한항공과 허브공항인 인천공항을 통해 델타항공의 애틀랜타, 디트로이트, 시애틀 노선에서 70개 이상의 주요 아시아 국가로의 환승이 가능하다. 인천-미니애폴리스 노선은 2021년 4월 재개 예정이다.

새로 조정된 운항 스케줄에는 에어버스 A350-900, A330-900neo와 리모델링한 B767 항공기를 운항한다. B777 항공기는 올해 10월을 마지막으로 운항에서 은퇴할 예정이다. 또한 9월30일까지 구매한 신규 항공권에 대해 변경수수료 면제기간이 연장한다.

운항 일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과 수요 현황, 정부의 여행 제재 및 보건 정책에 따라 변동할 수 있다. 여행 제한 지침 및 기타 운영상의 이유로 기존에 운항중단된 노선의 재개 일정은 노선마다 다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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