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바다에 버린 폐플라스틱으로 쉼터를…”

입력 2020-09-01 0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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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길, 4코스에 업사이클링 KOYO 벤치 설치

제주올레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앞두고 제주올레 길 4코스에 바다에 버려진 폐플라스틱 쓰레기와 플라스틱 밀폐용기로 만든 업사이클링 ‘KOYO’ 벤치를 설치했다.

벤치는 락앤락, 테라사이클, 해양환경공단, 제주올레와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가 합작했다. 락앤락이 올해 초부터 매장에서 수거한 플라스틱 밀폐용기와 제주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을 재활용했다.


재생원료를 사용한 제주도의 첫 공공시설물인 업사이클링 벤치는 서귀포시 표선리 제주올레 길 4코스에 조성했다. 표선 해변이 보이는 올레길 쉼터 공간에 가로 150cm, 높이 38cm의 벤치 두 개를 설치했다. 제작 과정에서 폐플라스틱 150kg이 사용됐다.

벤치 제작에는 플라스틱 선별부터 분리, 분쇄, 3D 프린터를 이용한 생산까지 7개월 가량이 걸렸다. 디자인은 ‘서울로7017’ BI를 디자인한 크리에이티브 그룹, 베리준오가 담당했다. 제주 파도의 물결과 현무암으로 상징되는 제주의 색을 구현했으며, 상단부에는 물병 음각을 새겨 해양플라스틱을 재활용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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