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TP사업 2268억 등…코로나 이후 ‘한국관광 재도약’에 적극 투자

입력 2021-02-02 12: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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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21년 핵심 추진 과제’서 밝혀
지역관광 새 모델 구축, 스마트관광 육성


정부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에 몰린 국내 관광산업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새로운 지역관광 모델 추진과 스마트관광 도시 육성을 올해 주요 정책으로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진행한 ‘2021년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관광분야의 핵심 화두로 ‘한국관광 재도약’을 천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 이후 방한관광이 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우리나라의 매력과 일상, 대표 관광명소 등을 초고화질 영상으로 제작해 이를 다양한 매체와 경로를 통해 비대면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관광상품 선판매 등으로 잠재 방한관광객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도한다.

특히 코로나 이후 한국을 찾는 외래관광객을 위한 지역관광의 새로운 모델로 코리아토탈관광패키지(KTTP) 사업에 2268억원을 투입한다. KTTP 사업은 지방공항으로 입국한 외래객에게 권역 내 교통, 숙박,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등을 동선에 따라 빈틈없이 연계해 제공하는 지역관광 서비스혁신 통합지원이다. 대구와 전남(무안)에서 우선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는 한류, 의료, 공연, 쇼핑관광을 테마로 대구공항 신규수요 창출하는데 목표를 두었다. 전남(무안)은 문화, 음식, 행태, 해양관광 위주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새로운 매력 창출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스마트관광 도시 육성을 위해 지난해 인천에 이어 올해 3곳을 추가 지정해 132억원을 지원한다. 이와함께 첨단기술 기반 쇼핑·안내 등 지능형 시설 활용 확대, 관광 빅데이터 기반 실시간 데이터개방 및 맞춤형 분석서비스 제공 등으로 스마트 관광 기반을 조성한다.

또한 안심여행지 100선 선정, 안전여행 캠페인, 맞춤형 안전관광지 추천 등 코로나 상황에도 국민들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근로자 휴가지원 및 청소년 대상 여행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이밖에 지난해 선정한 부산, 강릉, 전주, 목포, 안동 등의 관광거점도시 육성에도 383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추진해 코로나 이후 방한관광객의 지역 확산을 유도하고 권역별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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