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양지병원 이상환 영상의학과장, ‘미세동맥색전술’ 논문 국제학술지 발표

입력 2021-06-07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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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동맥색전술을 시술하고 있는 이상환 영상의학과장. 사진제공 | H+양지병원

미세동맥색전술을 시술하고 있는 이상환 영상의학과장. 사진제공 | H+양지병원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의 이상환 영상의학과장은 국제학술지 ‘유럽 중재적 방사선 학회지’(CVIR)에 미세동맥색전술로 치료한 ‘만성 내측 팔꿈치 상과염(골프 엘보)’ 논문을 세계 최초로 게재했다.

미세동맥색전술(TAME)는 만성 염증성 통증환자의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시켜주는 비침습적 시술로 이상환 과장이 2016년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 ‘관절통증 색전술 클리닉’ 을 개설해 국내 최초로 시행했다.

이 시술은 3개월 이상 지속된 무릎, 어깨, 골반, 팔꿈치, 손목, 발목, 비특이적 허리통증, 아킬레스 건염, 족저근막염, 손발가락 관절염 등 각종 만성 통증 관절염과 근육통 및 건염에 적용 가능하다. 3개월 이상 통증이 지속되는 만성 통증인 경우 단 1회 시술로 치료가 가능하다. 국소 마취로 시행하며, 당일 시술과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이상환 영상의학과장은 현재 미세동맥색전술을 700례 이상 시술한 국내 최고 권위자다. 근대5종, 럭비, 육상 등 종목별 국가대표선수와 프로(실업) 팀 구기종목의 많은 선수들이 시술을 받았다.

이상환 과장은 “통증치료를 3개월 이상 받아도 호전이 없고, 병원을 지속적으로 방문해야 하는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수 있다”며 “풍부한 임상경험과 치료데이터를 바탕으로 통증치료 고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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