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인터내셔널, 단양군과 ‘중앙선 구 철도 레일바이크’ 개발 MOU

입력 2021-06-27 15: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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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소 소노인터내셔널 대표이사(왼쪽)와 류한우 단양군수가 24일 충북 단양군 단양군청에서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2023년까지 340억 투자, 단성역-죽령역 8.2km 조성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대표이사 민병소, 구 대명건설)은 단양군과 폐철도를 활용한 ‘중앙선 구 철도시설 개발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단성역-죽령역 8.2km 구간에 역사 리모델링을 비롯해 레일바이크, 청년문화몰, 다목적광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내년 2월 착공해 2023년 3월 준공 예정이다. 운영기간은 30년 총 투자비는 340억원 규모다. 주무기관은 국가철도공단이고, 인허가는 단양군에서 시행한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시설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해당 구간에는 풍경열차 2대와 레일바이크 210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단성역에서 풍경열차를 타고 죽령역에서 레일바이크로 환승해 8.2km를 내려오게 된다. 전국에 3곳만 존재하는 또아리터널(대강터널 2km) 내부에는 다채로운 조명시설을 설치해 레일바이크 명소 및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소노인터내셔널(구 대명건설)은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및 스키장과 전국 17개 호텔&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를 시공 중이고, 5월에는 울산 대왕암 해상 케이블카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김재범 기자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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