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드림어시스트 멘티 중 한 명인 엄예빈 양이 MC 이특, 차은우, 김도연과 함께 드림콘서트 무대에 올라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오일뱅크
이번 드림콘서트는 아스트로, NCT드림, 브레이브걸스 등 내로라하는 K팝 스타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공연 중간에는 아주 특별한 시간도 마련됐다. K리그와 현대오일뱅크,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이 함께 운영하는 K리그 드림어시스트(이하 ‘드림어시스트’) 멘티 중 한 명인 엄예빈(서울 인수중학교) 양이 MC 이특, 차은우, 김도연과 함께 무대에 오른 것.
드림어시스트는 전, 현직 K리그 선수들이 축구선수를 꿈꾸는 축구 유망주를 대상으로 1:1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축구선수의 꿈을 가지고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무대에 오른 엄예빈 멘티는 “코로나 때문에 훈련이 자주 취소되어 실력을 키우기 힘들었는데, 좋아하는 가수를 바로 옆에서 보게 돼 힘이 된다”며 “꼭 멋진 축구선수가 돼서 저와 같은 친구들을 도와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K리그 관계자는 “뜻깊은 자리에 드림어시스트 멘티를 초청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현대오일뱅크 등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멘티들이 축구뿐만이 아닌 다양한 경험을 통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K리그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