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아성, 분당차병원에 암환자 보호자 위해 기부금

입력 2021-07-28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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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의료재단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은 배우 고아성이 언니들과 함께 암환자 보호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고아성은 분당차병원 사회사업팀을 방문해 기부 의사를 밝혔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를 위해 의료 소모품도 직접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화 분당차병원 원장은 “고아성씨가 최근 어머니를 잃고 슬픔에 경황이 없는 상황에도 분당차병원을 방문해 암환자와 가족을 위해 무엇인가 하고 싶어하는 마음에 무척 감동받았다”며 “암 투병하는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에게 고아성씨 자매들의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분당차병원은 이번 행사가 1회성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란다는 고아성과 자매의 뜻에 따라 ‘암환자 보호자의 숨 고르기 간병지원사업’을 만들었다. 기부금은 그 일환으로 암으로 투병하는 환자를 돌보는 저소득 가정의 간병비 지원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암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사회복지교육, 심리사회적상담, 치료비지원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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