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 대응 조치, PIC사이판서 5일간 의무 체류
동선제한 기간 호텔 체류비용과 식비 주정부가 지원
트래블 버블 여행자 지원 ‘TRIP 프로그램’ 운영 연장
마리아나관광청은 트래블 버블을 통해 사이판을 방문하는 모든 한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8월 동안 5일간의 안전이동 동선제한을 실시한다. 동선제한 기간 호텔 체류비용과 식비 주정부가 지원
트래블 버블 여행자 지원 ‘TRIP 프로그램’ 운영 연장
세계적인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응하는 조치로 일단 8월 한 달간 실시하고 세계적인 확산 추이를 모니터링해 8월 말에 적용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5일간의 현지 안전이동 동선제한 조치는 PIC 사이판에서 실시하며 사이판 도착 직후 PIC 리조트에서 시행하는 PCR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되면 리조트 내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다. 안전이동 동선제한 기간 동안 투숙 비용과 식비는 북마리아나 주정부가 지원한다.
현재 마리아나관광청은 북마리아나 제도의 안전과 한국의 안전 모두를 보호하며 여행을 재개할 수 있도록 예방 조치를 취하기 위해 보건당국(CHCC), 현지의 코로나19 태스크포스팀과 지속적인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마리아나관광청은 트래블 버블 방문객을 위한 ‘TRIP 프로그램’을 12월31일까지 연장한다. TRIP 프로그램은 북마리아나 제도(사이판, 티니안, 로타)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련 항공사, 호텔, 여행사 및 기업에 보조금을 제공하고, 여행자의 현지 PCR 검사 비용과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마리아나관광청이 7월17일부터 시작한 TRIP 프로그램은 인천-사이판 노선을 운항하는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이판에 도착하는 모든 트래블 버블 여행자들이 투숙할 수 있는 켄싱턴 호텔 사이판과 사이판 월드리조트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TRIP 프로그램으로 사이판 여행사 상품을 예약한 여행자를 대상으로 현지의 PCR 검사 비용과 추가적인 여행 경비를 지원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