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부터 GS샵에서 냉동급랭 즉석조리식품 700g 1팩 6개와 풍국면의 칼국수건면 200g 3팩을 묶어 판매 중이다. 식재료와 맛을 유지하기 위해 멸균 레토르트 방식이 아닌 조리 후 급랭법을 적용했다.
이 제품을 기획한 이우석 놀고먹기연구소장은 “부민옥에서 판매하는 육개장과 거의 똑같다. 마니아 층이 많은 부민옥 육개장의 가정간편식 버전인 만큼 흡사하게 재현한 것이 중요하다”며 “고기의 육향과 육즙이 그대로 살아있어야 하고 통 대파의 단맛이 국물에 제대로 녹아들어야 한다. 특유의 육개장 맛을 구현하기 위해 제조원과 수차례 테스트와 시제품 제작을 진행해야 했다”고 했다. 또 “굵은 대파와 손으로 찢은 소고기의 맛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국물이 여름철 지친 입맛과 신체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700g으로 양이 넉넉해 1인분을 조리하면 2명이 집에서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이라고 덧붙였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