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경기 용인시 수지지역에서 리모델링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 광교상현마을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사진제공 | 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은 최근 광교상현마을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주택조합이 비대면으로 개최한 시공사 선정총회 찬반투표를 통해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광교상현현대아파트는 2001년 준공해 올해 20년이 경과한 단지로 포스코건설은 아파트 7개동 498세대를 수평 및 별동 증축해 8개동 572세대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신축되는 74세대는 일반분양되며 공사비는 1927억 원이다.
이에 앞서 포스코건설은 7월 수지 동부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자로도 선정됐다. 1995년에 준공해 올해로 26년째 접어든 이 단지는 기존 6개동 612세대를 수평 및 별동 증축 방식으로 6개동 687가구로 탈바꿈한다. 공사비는 1778억 원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18일 “리모델링 추진에 적극적인 용인 수지 지역 내 여러 사업에 적극 참여해 대규모 ‘더샵 브랜드 타운’을 조성함으로써 더샵의 브랜드 가치를 각 단지의 재산적 가치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조합원들에게 최상의 만족을 드리기 위해 최고의 아파트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부산 서금사5구역 재개발(5833억 원), 수원 영통 삼성태영 리모델링(2860억 원) 등 굵직한 재건축, 재개발,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함으로써 도시정비사업 분야 총 수주액이 2조 4000억 원을 넘어섰다. 포스코건설의 도시정비사업 한 해 역대 최대 수주금액은 2019년에 기록한 2조 7452억 원이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