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수소위원회 발족…수소산업 경쟁력 강화에 총력

입력 2021-09-0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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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왼쪽부터). 사진제공|현대차

정의선·최태원·최정우 등 기업총수 대거 참석
회원사 간 수소사업 협력 등 수소 투자 활성화
국내 수소경제를 주도할 15개 회원사로 구성된 민간 수소기업협의체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이 8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총회에는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 SK그룹 최태원 회장,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한화그룹 김동관 대표이사 사장, GS그룹 허세홍 사장, 현대중공업그룹 정기선 대표이사,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 효성그룹 조현상 부회장, 코오롱그룹 이규호 부사장, 이수그룹 김상범 회장, 일진 허정석 부회장, E1 구동휘 대표이사, 고려아연 최윤범 부회장, 삼성물산 등이 참여했다.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에 각별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이 개별 단위의 기업 경쟁력뿐만 아니라 기업·정책·금융 부분을 하나로 움직이는 역할을 함으로써 수소산업 생태계의 완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수소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리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소경제 확산·경쟁력 강화의 핵심 역할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은 ▲회원사 간 수소사업 협력 추진 ▲수소 관련 투자 촉진을 위한 글로벌 투자자 초청 인베스터 데이 개최 ▲해외 수소 기술 및 파트너 공동 발굴수소 관련 정책 제안 및 글로벌 수소 아젠다 주도 등을 통해 수소경제 확산과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매년 9월 전 회원사가 참여하는 총회를 열고 관련 주요 이슈 및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회원사들은 정기모임을 갖고 기술, 정책, 글로벌 협력 등 3개의 분과별 중점 협력과제를 선정하고, 집중적인 논의 과정을 거쳐 세부 추진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매년 상반기에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투자금융사 등을 대상으로 정기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해 국내외 투자자들을 초청하고 수소 관련 투자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현대자동차, SK, 포스코, 한화, 효성 등 5개 그룹 주도로 2030년까지 수소 생산, 유통·저장, 활용 등 수소경제 전 분야에 43조4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의 발족을 통해 수소경제 활성화는 더욱 가시화될 전망이다. 우선 해외수소 생산-운송 영역으로 진입해 주도적이고 안정적인 수소 공급망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위해 수소 공급원의 다양화, 자립적 수소 공급망 구축을 궁극적인 대응전략으로 수립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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