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 만나는 한-터 우정의 역사…미디어파사드로 한국 알린다.

입력 2021-10-18 1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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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진행한 미디어파사드 개막식을 보도한 터키 현지언론 기사

-터키한국문화원 개원 10주년 미디어파사드 진행
-6세기 시작한 양국 교류사와 한류 문화 등 소개
-12월17일까지 앙카라, 이스탄불, 이즈미르 운영
주터키한국문화원(원장 박기홍, 이하 문화원)은 한국문화원 개원 10주년을 맞아 3개월에 걸쳐 미디어 파사드, 한국말 쓰기 대회, 한국 아티스트 콘서트, 한·터 양국 작가와의 만남, 온라인 전통공연, 온라인 비보이 공연 및 한복 패션쇼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문화원은 터키인들에게 다양한 모습으로 한국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앙카라, 이스탄불, 이즈미르에 3D 프로젝트 맵핑(미디어파사드)을 설치해 한국 전통과 현대 문화, 한류 콘텐츠 및 한국과 터키의 형제애 관련 영상 콘텐츠를 상영하고 있다.

미디어파사드는 9일부터 23일까지 앙카라 앙카몰(Ankar Ankamall) 백화점, 11월15일부터 22일까지는 이스탄불 갈라타 타워, 12월6일부터 17일까지 이즈미르 시계탑에서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미디어파사드의 영상에서는 6세기 고구려와 돌궐의 만남으로 시작된 양국 우정의 이야기가 오늘날까지 어떻게 이어졌으며 두 국가가 함께하는 사회적, 문화적 가치를 소개한다.

9일부터 앙카라 앙카몰 백화점에서 진행하고 있는 미디어파사드 영상


지난 9일 앙카라 앙카몰 백화점에서 열린 미디어파사드 개막식에는 알리 아이바즈올루 문화관광 앙카라지청장, 티무르 귤테킨 앙카라대학교 언어교육원장, 안병진 앙카라 한인회장 비롯한 귀빈 등 500 여 명이 참석했다. 아나돌루통신, 휴리예트신문, NTV 등 현지 주요 언론에서도 동 행사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현재까지 약 242개 매체에서 보도되었다.

박기홍 주터키한국문화원장은 “문화와 예술을 통한 공감만큼 강력한 소통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양국 국민이 서로의 문화를 마음으로 이해하고 진정한 문화교류를 통해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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