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통큰 축구 마케팅…역시 대표팀 후원사!

입력 2022-11-29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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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이 한창인 가운데, 하나은행의 남다른 축구사랑이 관심을 끈다. 카타르 도하에 마련한 하나은행 코리아하우스에서 인터뷰하는 손흥민, 모델 손흥민을 내세운 하나은행 통합 광고 캠페인 ‘축구도! 금융도! 결국, 하나다’ (사진 위부터). 사진제공 l 하나은행

대한민국 축구 든든한 동반자로 거듭나는 하나은행

카타르 현지에 미디어센터 운영
2014년 이후 8년만에 열어 눈길
손흥민과 함께 한 통합 CF 인기
월드컵 공식기념주화 단독 판매도
2022 카타르월드컵이 한창인 가운데, 하나은행의 남다른 축구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 1998년부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하나원큐 K리그 및 FA컵 대회 타이틀 스폰서, 최근 K리그1으로 승격한 대전하나시티즌 프로축구단 운영 등을 통해 대한민국 축구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하고 있다.


●카타르서 하나은행 코리아하우스 운영

먼저 대한축구협회와 공동으로 카타르 도하 현지에서 하나은행 코리아하우스(미디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하나은행과 대한축구협회의 24년 파트너십 동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4년 브라질월드컵 이후로 8년 만에 개관했다.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을 알리기 위해 월드컵 취재진의 편의와 원활한 현지 취재활동을 돕고자 마련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과 미디어의 현지 가교 역할은 물론, 기자단의 편안한 쉼터가 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서로에 대한 격려와 위로, 그리고 희망이 필요한 이 시기에 또 다시 온 국민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선수들이 이번 월드컵에서 크나큰 감동과 영광을 꼭 재현해 주기를 기원한다”며 “하나은행 코리아하우스가 한국과 한국 축구를 알리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모델 손흥민과 함께한 통합 광고 캠페인 ‘축구도! 금융도! 결국, 하나다’도 인기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후원 은행으로서, 카타르월드컵에서 국가대표팀의 활약과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하나은행의 자산관리·글로벌·디지털 경쟁력을 손흥민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보여준 절정의 축구 퍼포먼스와 연결해 표현했다. ‘투자능력(공격)과 자산관리(수비)도 하나’, ‘개인 자산관리 역량(홈 경기)과 글로벌 기업금융 경쟁력(어웨이 경기)도 하나’라는 메시지로 결국 하나은행이 금융의 모든 것들을 해결한다는 자신감을 담았다.


●축구 활용한 고객 마케팅 ‘눈길’


축구를 활용한 고객 마케팅도 눈길을 끈다. 월드컵 성적에 따라 이율이 바뀌는 특판 상품 ‘베스트11 적금’이 대표적이다. 6개월 만기 기준, 기본금리는 연 2.8%다. 한국 대표팀이 16강과 4강에 진출할 경우 각각 3.20%, 7.70%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 12월 31일까지 ‘축구로 하나되는 골든슈: 골든슈를 차지하라’ 이벤트를 연다. 베스트11 적금, 개인형IRP, 일달러 외화적금, 주택청약종합저축 등에 신규 가입하거나 마이데이터 ‘하나 합’ 서비스에 신규 가입하고 3개 이상 금융업권의 데이터를 연결하는 모든 고객에게 경품 응모권인 ‘원큐볼’을 제공한다. 원큐볼 추첨을 통해 순금 100돈 골든슈, 손흥민 사인 골든카드, 손흥민 사인 축구공, 국가대표팀 저지 유니폼 등 축구 관련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12월 2일까지 모바일뱅킹 하나원큐를 통해 카타르월드컵 공식 기념주화를 금융권 단독으로 판매한다. 금화에는 아랍의 전통 문양을 모티브로 한 창문을 디자인했으며, 은화에는 월드컵경기장을 상징하는 타일과 영문 표기의 주제어를 새겨 넣었다. 하나은행과 거래가 없는 고객도 하나원큐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구입한 주화는 내년 2월 배송된다.

회사 측은 “특별한 날을 기념해 한정 수량만 발행되는 만큼 소장가치와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기념주화 구입을 통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고 지구촌 축제의 장을 기념하는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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