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야쿠르트 아줌마’ 배송서비스 프레딧, 누적 배송량 100만건 돌파

입력 2022-12-19 1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hy의 ‘프레딧 배송서비스’. 사진제공 l hy

내년 5월 이후에는 500만건 목표
독보적인 배송·소통 서비스 강점
hy의 ‘프레딧 배송서비스’가 11월 기준 누적 배송량 100만 건을 달성했다.

5월 테스트 기간을 거쳐 사업을 본격화한 지 7개월 만이다. 월평균 배송량은 15만 건이다. 충남 논산물류센터가 완공되는 내년 5월 이후 처리 물량을 크게 늘려 연간 500만 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hy 자체 물류망을 활용한 신사업이다. 자사 생산 제품에서 타사·매입상품까지 배송 범위를 확대했다. 서비스의 핵심은 일명 ‘야쿠르트 아줌마’라 불리는 프레시 매니저다. 1만1000명 규모로 독보적인 라스트마일(최종 소비자에게 제품을 전달하는 마지막 단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쌍방향 소통을 통해 배송시간 조정, 반품 등 고객 요청사항을 실시간으로 대응한다. 식·음료를 가정 및 직장으로 전달해온 경험에 기반한 구독형 배송서비스도 강점이다.

냉장배송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유통과정에 콜드체인 시스템을 적용해 배송 직전까지 신선함을 유지한다. 과일·도시락·샐러드와 같이 취급이 까다로운 제품을 배송할 수 있다. 스티로폼·냉매 등 저온 유지를 위한 필수 부자재가 들지 않아 경제적이다.

현재 20여 개 업체와 사업 제휴를 완료했다. 구독형 면도기,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신용카드, 진단키트, 커피 원두 등 취급 품목도 다양하다. 향후 지방자치단체 협업을 통해 취약계층 대상 물품 전달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정우 hy 배송사업팀장은 “프레딧 배송서비스는 일회성 배송뿐 아니라 냉장배송, 구독형 배송서비스까지 가능해 다수의 업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자체 온라인몰 프레딧에 제휴 배송관을 운영해 제휴 업체의 마케팅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