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모두가 같은 시선으로 고객을 더욱 가까이에서 세밀하게 바라보는 조직을 의미하는 ‘고객몰입 조직’이 신한은행의 새해 경영
키워드로 주목받고 있다. 종합업적평가대회에서 챔피언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정상혁 신한은행장(오른쪽)과 이병식
양재커뮤니티장. 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종합업적평가대회
다양해진 고객 니즈에 효과적 대응
차별적 ‘고객몰입 조직’ 전환 필요
‘종합업적평가’서 우수 직원 포상
신한은행이 2024 갑진년 새해 경영 키워드로 ‘고객몰입 조직’를 꼽았다. 직원 모두가 같은 시선으로 고객을 더욱 가까이에서 세밀하게 바라보는 조직을 의미한다. 고객몰입 조직으로의 빠른 전환을 위해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와 종합업적평가대회 등 주요 행사를 앞당겨 실시하고 있다. 다양해진 고객 니즈에 효과적 대응
차별적 ‘고객몰입 조직’ 전환 필요
‘종합업적평가’서 우수 직원 포상
●차별적 ‘고객몰입 조직’으로의 전환
먼저 최근 서울 중구 소재 본점에서 2024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 지난해 성과를 리뷰하고 ‘신한의 몰입’을 주제로 영업현장과 본부의 2024년 전략 방향을 공유했다. 특히 올해 전략 방향의 핵심 키워드인 ‘고객몰입’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CEO특강을 통해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고객 니즈가 다양해지고 개인화된 솔루션 요구가 커지는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차별적 ‘고객몰입 조직’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상품과 서비스를 연결해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했다. 또 “기본, 신뢰, 미래 등 세 가지 경영키워드는 흔들림 없이 일관되게 유지할 것이며 그중에서도 ‘기본과 신뢰’를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며 “재무적 성과나 미래준비도 중요하지만 고객과 사회의 신뢰를 받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고 했다. 이어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상생금융 실천에 진심을 다해야하며, 소비자보호 및 내부통제는 올해 역시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모든 영역에 걸친 연결과 확장
최근 서울 송파구 소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결과 확장’을 주제로 종합업적평가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해 영업 현장에서 남다른 노력과 열정으로 ‘고객중심’ 전략을 실천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커뮤니티와 직원을 포상했다. 한 해의 전략 방향을 공유하고 임직원이 함께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로, 1984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신한은행의 대표적 행사로 꼽힌다.
9200여 명의 임직원 및 가족이 함께한 가운데, 직원 가족 참여 패밀리 프로그램 확대, 환경보호·사회공헌·상생 프로그램 운영, 문화예술활동 후원 ‘신한 음악상’ 수상자 공연, 배달 앱 땡겨요 연계 푸드존 운영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먹거리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상생금융 특별상’을 신설하고, 사회와 상생을 위해 지원 역할을 우수하게 수행한 ‘기업여신지원부 구조조정팀’에게 시상했다. 부실 위기의 사회적 기업을 위해 ‘기업성공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신규자금 대출 등의 상생금융 지원과 솔루션 제공으로 상생가치를 적극 실천했다.
또 고객 자산 보호에 있어 고객에 대한 진정성을 발휘하고, 탁월한 성과를 창출해 고객과 사회, 은행의 가치성장에 기여한 숨은 영웅 4명에 대해 특별승진 및 특별채용을 진행했다. 남다른 노력과 우수한 팀워크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커뮤니티에 수여하는 종합업적평가대회 대상은 양재 커뮤니티(양재동기업금융1센터, 양재동, 양재역금융센터, 현대모터타운, 양재동기업금융2센터, 서초구청)가 수상했다.
정상혁 행장은 대회사를 통해 “신한의 최우선 가치인 ‘고객’에 더욱 몰입하고 직원 모두가 같은 시선으로 고객을 바라보며 더 나은 솔루션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혜택과 가치를 선사해 달라”고 했다.
정정욱 스포츠동아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