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갑진년 새해, KB국민은행의 ‘Lead the Change(변화를 이끌다)’가 주목받고 있다. ‘KB국민은행 전략회의
2024’에서 발언하고 있는 이재근 KB국민은행장(왼쪽)과 10년 만에 귀환한 인천국제공항 제1, 2여객터미널 내 영업점.
사진제공|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전략회의 2024’
‘KB 전략회의’서 중장기 목표 선언
지속가능한 고객 신뢰·접점 강조
새로운 비즈와 글로벌 확장 등 제시
인천국제공항 내 영업점 개점 눈길
KB국민은행이 2024 갑진년 새해 ‘Lead the Change(변화를 이끌다)’를 추구한다. 2026 중장기 전략 목표, 대규모 민생금융 지원, 10년 만의 인천국제공항 귀환 등이 핵심이다.‘KB 전략회의’서 중장기 목표 선언
지속가능한 고객 신뢰·접점 강조
새로운 비즈와 글로벌 확장 등 제시
인천국제공항 내 영업점 개점 눈길
●미래 금융 선도하는 리딩금융 파트너
먼저 최근 경기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KB국민은행 전략회의 2024’를 열고, 지속 가능한 리딩뱅크가 되기 위한 2026 중장기 전략 목표로 ‘고객 퍼스트, 디지털 퍼스트, 미래 금융을 선도하는 리딩금융 파트너’를 제시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 전략 방향으로 지속 가능한 고객 신뢰 확보, 새로운 비즈와 글로벌 확장, 혁신적 고객접점 강화, 압도적 코어 비즈 우위 달성, 차별적 역량 및 실행 원천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향후 3년이 기존 전통은행들의 명운을 좌우할 결정적 시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리딩뱅크의 위상을 지키고,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존립 기반인 고객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또 “올해는 ‘고객, 현장, 비대면 중심의 대전환’을 핵심 경영 방향으로 삼아 전행 차원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며 “고객과 함께 미래를 그리는 KB국민은행의 여정에 꼭 필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이후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자영업자, 소상공인, 취약계층을 위한 3721억 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방안도 시행한다. 공통 프로그램(이자 캐시백 지원)과 자율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의 경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32만 명에게 약 3088억원 규모로 진행한다. 또 보증기관 및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등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633억 원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을 수립했다.
회사 측은 “이번 상생금융 지원이 기회의 사다리를 확대하고, 코로나19 이후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사회에서 금융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과 역할을 찾는 것이 시대적 소명이라 생각하며,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했다.
●인천국제공항, 10년 만의 귀환
인천국제공항 제1,2여객터미널 내 영업점과 환전소 개점식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10월 인천국제공항 은행·환전소 운영사업 중 제1사업권을 따내면서 2014년 이후 10년 만에 공항 입점에 성공했다.
인천국제공항 영업점은 일반 영업점과 같은 업무를 취급하며 24시간 연중무휴로 환전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각 터미널에 1개씩 총 2개의 영업점과 환전소 6곳이 영업을 시작했고, 5개 환전소와 스마트뱅킹존 등이 순차적으로 추가 개점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국제공항의 새로운 10년을 KB국민은행과 함께 하게돼 기쁘다”며 “KB국민은행이 인천공항과 함께 세계 최고의 글로벌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고객, 국민, 공항 종사자를 위한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스포츠동아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