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경쟁력 강화 행보…21일 ‘소비자중심경영’ 선포식

강원랜드(대표이사직무대행 최철규)는 21일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소비자중심경영’(CCM) 선포식을 열었다.

최철규 직무대행, 안광복 상임감사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랜드 고객중심경영 선언문’을 공표하고 최고고객책임자(CCO)로 최 직무대행을 임명했다.

CCO는 강원랜드가 운영하는 ‘고객의 소리’ 등을 통해 상품 기획 단계부터 고객 요구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판매 후 의견을 수렴해 직원들에 전달한다. 또한 강원랜드는 선언문을 통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서비스 제공, 고객의 소리 경청, 소비자 권익증진 및 전문성 함양 원칙을 준수한다.

최철규 직무대행은 “국내외 복합리조트 개발 소식은 강원랜드가 치열한 경쟁과 혁신 없이는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는 상황에 있음을 의미 한다”며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성장을 위해 기업의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소비자의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소비자중심경영 활동을 적극적으로 개진해 올해 CCM인증을 추진한다. CCM 인증은 기업이 소비자를 중심으로 경영활동을 전개하고 개선해 나가는지 평가하는 제도로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