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2일 오전 8시 조현준 회장 등 유족과 경제인, 효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마포구 효성 마포본사에서 열렸다. 사진제공|효성그룹
영결식에는 조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회장과 삼남 조현상 부회장 등 유족과 이홍구 명예장례위원장(전 국무총리), 이상운 장례위원장(부회장)이 참석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서석숭 한일경제협회 상근부회장, 효성 임직원 등 300여명도 이날 영결식에 함께했다.
조현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버지께서는 평생 효성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분이셨다”며 “자신보다는 회사를 우선하고, 회사에 앞서 나라를 생각하셨다”고 회생했다.
영결식이 끝난 후 운구차는 임직원들의 배웅을 받으며 본사를 떠났다. 운구차는 조 명예회장이 오랜 기간 몸담은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여의도 회관과 서초구 효성 반포빌딩을 거친 뒤 서울 추모공원에서 화장 후 경기도에 있는 효성가 선영에서 안장식을 끝으로 장례 절차가 마무리됐다.
양형모 스포츠동아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