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직장 어린이집 운영…미혼한부모 가정에 도움”

입력 2024-05-10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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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이 5월 가정의 달을 테마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KB여의도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양종희 KB금융 회장(왼쪽)과 ‘조손·미혼한부모 가정 지원을 위한 캠페인’ 포스터. 사진제공|KB금융·KB국민은행

KB금융, 5월 가정의 달 상생금융 실천

임직원 아이 위한 어린이집 운영
양종희 회장, 어린이날 맞아 방문
“어린이들이 꿈 펼칠 수 있게 노력”
국민銀, 조손 부모에 희망키트 전달
KB금융이 5월 가정의 달을 테마로 한 상생금융을 실천 중이다. 저출산 해결을 위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조손·미혼한부모 가정 지원을 위한 캠페인’ 등이 대표적이다.


●아기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


먼저 저출산 해결을 위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힘 쏟고 있다. 임직원이 늦은 시간까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 3개 계열사가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82명의 어린이가 이용하고 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KB금융이 운영하고 있는 전국의 직장어린이집 어린이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고, KB스타프렌즈 캐릭터가 담긴 안전카드와 안전우산, 접이식 책상, 수제쿠키 등을 선물했다.

안전카드는 어린이가 길을 잃었을 때 부모와 연락이 닿을 수 있도록 이름과 보호자 연락처 등을 적어 책가방에 고리 형태로 걸거나 목걸이로 사용할 수 있다. 안전우산은 비 오는 날 운전자가 어두운 곳에서도 아이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노란색과 흰색을 바탕으로 제작했다. 접이식 책상은 어린이가 편하게 앉아서 책을 읽거나 놀이 활동을 하기에 유용하다.

특히 양 회장은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관에 위치한 KB여의도어린이집을 직접 찾아 눈길을 끌었다. 양 회장은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언제나 즐겁고 건강하기를 바란다”며 “어린이 여러분이 항상 행복하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밖에도 초등학교 입학 자녀가 있는 직원의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춤으로써 자녀가 낯선 학교생활에 적응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남성 직원의 출산 휴가 및 육아 휴직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또 2018년부터 총 1250억 원을 투입해 아이 돌봄 공백 해결을 위한 ‘온종일 돌봄사업’을 지원해 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 교육부와 협업해 전국에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관했으며, 올 2월에는 제주 지역에 주말에 운영하는 돌봄시설인 ‘초등주말돌봄센터’를 오픈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조손·미혼한부모 가정 지원


KB국민은행이 진행하는 ‘조손·미혼한부모 가정 지원을 위한 캠페인’도 눈에 띈다. 6월 7일까지 은행연합회 사회공헌 플랫폼 ‘뱅크잇’에서 참여할 수 있다. ‘뱅크잇’ 내 ‘조손·미혼한부모 가정 돕기’ 캠페인에 ‘좋아요’ 또는 ‘SNS 공유’ 시 1만 원, ‘댓글 작성’ 시 2만 원을 기부금으로 적립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총 3억3000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부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손·미혼한부모 300여 가구를 위한 ‘KB희망키트’ 마련에 활용한다. KB희망키트에는 가정별 특성에 맞춘 생활필수품을 담았다.

또 조손·미혼한부모 가정이 안정적인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조손가정 아동을 위한 맞춤형 학습 및 미혼한부모 가정의 부모 대상 자격증 취득 교육을 지원한다.

KB국민은행 측은 “조손·미혼한부모가정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함께 희망을 나누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향후 소외 계층과의 상생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 실천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스포츠동아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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