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부터 박람회 참여, 55개 국 수출 美 FDA GRAS 등재
쎌바이오텍의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은 14일부터 16일(현지 시각)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비타푸드 유럽 2024‘에 참가했다.올해 27회를 맞은 ‘비타푸드 유럽’은 세계 건강기능식품 트렌드와 기술, 발전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세계 최대 박람회다. 매년 2만여 명이 참관하고, 1000여 개의 기업이 부스를 운영한다. 쎌바이오텍은 듀오락으로 2002년 첫 참가 이후 20여 년간 단독 부스로 행사에 참여했다. 또한 듀오락 신제품 2종 ‘듀오락 프레쉬 모닝’과 ‘듀오펫 유산균’이 ‘뉴 프로덕트 존’에 전시됐다.
쎌바이오텍은 2002년 세계 최초로 유산균을 장까지 살아가도록 하는 ‘듀얼코팅’ 기술력을 ‘비타푸드 유럽’에서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미국 FDA GRAS에 세계 최다 유산균으로 이름을 올렸다. FDA GRAS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최상위 안전성 인정제로 현재까지 등재된 유산균은 70종에 불과하며 이 중 11종이 쎌바이오텍의 한국산 유산균이다.
이외에 쎌바이오텍은 한국산 유산균을 활용한 대장암 신약 ‘PP-P8’의 임상1상 승인 등의 성과를 알렸다. PP-P8은 경구용 항암 치료제로, 기존 약물들과 전혀 다른 방식인 합성생물학 기술로 개발되는 혁신 신약이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전 세계 55개국에 수출하는 듀오락이 새로운 수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