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최근 제주 서귀포 남원읍 소재 한남차밭에 ‘한남다원 오설록 티팩토리’(사진)를 준공했다.
2만3000㎡의 대지면적에 건축면적 7200㎡ 공간으로, 녹차 원재료 재배부터 가공, 제품 출하까지 원스톱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165m 길이의 2층 남향 구조로, 순환형 동선 체계가 특징이다. 관람자는 공정별 관람창을 통해 다류 제조의 모든 과정을 차례대로 경험할 수 있다.
회사 측은 “모든 기능과 시설은 자연 지형지물과 순응하도록 배치했다”며 “외관은 제주산 화산송이 벽돌을 중심으로 자재 본연의 기능과 재질을 살려 제주 자연과 조화를 이룬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