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현 맘스터치 사업경영실장(오른쪽)과 노기호 코라오 그룹 상무. 사진제공|맘스터치
맘스터치가 최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코라오 그룹과 라오스 외식사업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계 라오스 기업인 코라오는 현지 최대 규모의 민간기업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내년부터 라오스 수도인 비엔티안 내 주요 지역에 5개 매장을 열고, 2034년까지 50개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라오스는 최근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는 아세안 지역의 핵심 국가 중 하나다. 캄보디아·태국·미얀마·중국·베트남에 둘러싸인 내륙 국가로 인접국과의 교류가 활발하고, SNS를 통한 한국 문화와 음식에 관심이 높아 K-외식의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분류된다.
회사 측은 “일본, 태국, 몽골 등 해외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라오스를 태국과 더불어 아세안 지역을 개척하는 교두보로 키울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