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레포츠 패션 ‘비오비’ 론칭
-방송 3회 만에 누적 주문액 30억
-특화 프로그램 통해 전문성 높여
-방송 3회 만에 누적 주문액 30억
-특화 프로그램 통해 전문성 높여

기능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갖춘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비오비’ 화보. 사진제공|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봄 시즌을 맞아 레포츠 패션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단독 론칭한 ‘비오비’가 대표 상품이다. 2005년 론칭한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로, 전 세계 120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고급 소재에 토스카나 출신 아티스트가 그린 핸드페이팅 로고와 자수 디테일 등 섬세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달 방송 3회 만에 누적 주문금액은 30억 원을 돌파했다. 9일 레포츠 특화 프로그램 ‘런바이스타일’을 통한 첫 방송에서 재킷과 베스트를 2종 세트로 구성해 선보였다.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자외선 차단, 발수, 속건 등의 기능을 갖춘 원단을 활용해 야외활동에서 착용하기 좋다. 인기 색상이 조기에 완판되는 등 60분 만에 주문금액 8억 원을 기록했다.
14일에는 패션 프로그램 ‘영스타일’을 통해 후드집업, 맨투맨, 바지를 3종으로 구성한 셋업을 선보였다. 한 세트 구매로 다양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는 구성이 인기를 얻으며 40여 분만에 주요 색상과 사이즈가 완판됐다. 18일에는 재킷과 바지 등을 선보여 1시간 만에 주문금액 14억 원을 기록, 올해 선보인 레포츠 신상품 중 주문금액 1위를 기록했다. 특히 5060 남성고객의 주문이 몰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태호 롯데홈쇼핑 잡화레포츠부문장은 “봄철 야외활동 수요를 반영해 기능성과 디자인을 갖춘 ‘비오비’를 선보여 론칭 초기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향후 고급 레포츠 패션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야외활동에 적극적인 액티브 시니어 남성 고객층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레포츠 특화 프로그램 ‘런바이스타일’도 이목을 끈다. 패션 전문성 강화 일환으로 선보인 봄·가을 시즌 스팟 프로그램이다. 레포츠 전문 쇼핑호스트가 출연해 스타일링팁부터 다양한 운동 환경에서의 패션 활용법을 소개한다. 올해는 매주 화·일요일 주 2회로 편성을 늘렸다.
30일 ‘비오비’ 우븐셋업을 판매한 데 이어, 4월 1일에는 스니커즈 브랜드 ‘스케쳐스’의 ‘고워크7 슬립인스 운동화’를 선보인다. 4월 6일에는 ‘베네통’의 니트 3종과 바람막이 등 봄 신상품을 공개한다.
한편 이 회사는 쇼핑호스트를 비롯한 임직원 170여 명의 자발적 재능 기부로 제작한 음성도서 26권을 한국장애인재단에 전달했다. 생동감 있는 목소리로, 초등학생을 위한 자연·환경 분야의 그림책을 듣기 편안하고 몰입도 높은 음성도서로 완성했다. 또 음성도서 제작사업 ‘드림보이스’ 운영을 위한 기부금 7000만 원도 기부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