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졸리-애니스톤, 21세기최고의삼각스캔들

입력 2008-01-02 10: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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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할리우드 톱스타 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 제니퍼 애니스톤이 ‘세기의 삼각스캔들’ 주인공이 됐다. 지난 27일 개봉한 영화 ‘칼라스 포에버’가 영화전문 사이트 ‘씨네서울’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마리아 칼라스와 선박왕 오나시스, 재클린 케네디에 필적할 만한 최고의 스캔들’로 75%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얻은 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제니퍼 애니스톤이 1위에 꼽혔다. 전설적인 오페라 가수 마리아 칼라스는 천상의 목소리뿐만 아니라 어긋난 러브 스토리로도 유명하다. 그리스 선박왕 오나시스와 불꽃같은 사랑을 나누었지만 오나시스가 케네디 대통령의 미망인 재클린 케네디와 재혼하면서 그녀를 배신했기 때문이다. 75%라는 어마어마한 득표율이 말해주 듯 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 제니퍼 애니스톤이 전 세계 연예계에 차지하는 존재감과 카리스마, 막대한 영향력이 네티즌 사이에도 고스란히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오랜 세월 할리우드 최고의 잉꼬부부로 뜨거운 애정을 과시한 피트-애니스톤 부부가 갑작스럽게 브란젤리나 커플로 대체된 충격이 아직도 강렬하다는 견해가 줄을 이은 것. 그 뒤를 이어 브루스 윌리스-데미무어- 애쉬튼 커처, 스칼렛 요한슨-조쉬 하트넷-지젤 번천이 각각 10%의 지지를 얻어 공동 2위에 올랐고, 커스틴 던스트-제이크 질렌할-리즈 위더스푼(5%)이 4위를 기록했다. 스포츠동아 이지영 기자 garumi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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