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생애최고의순간’3주연속1위

입력 2008-01-29 09: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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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핸드볼 선수들의 활약을 담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3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한국 영화가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킨 것은 지난해 11월 개봉한 ‘식객’ 이후 처음이다. 제작사인 MK픽처스는 “최근 국제핸드볼연맹이 베이징 올림픽 핸드볼 예선전에서 편파 판정을 지적하며 한일 최종 예선전을 펼치게 한 것도 흥행에 호재로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2위에 올라 한국 영화 ‘쌍끌이’ 역할을 한 ‘무방비도시’는 3위로 내려갔다. 캠코더 촬영 방식으로 도시의 혼란을 표현한 할리우드 영화 ‘클로버필드’가 2위에 올랐고 스타 배우와 감독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았던 ‘스위니토드’는 4위에 머물렀다. 방학 시즌 단골 메뉴인 할리우드 애니메이션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엘라의 모험-해피엔딩의 위기’와 ‘꿀벌대소동’은 나란히 6, 7위에 처져 있다. 유성운 기자 polari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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