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위’이서진“강단있는모습선보이겠다”

입력 2008-02-18 10: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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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이 드디어 왕위에 오른다. 지난해 9월 첫 방송 이후 5개월만이다. 분량으로는 45회째에 즉위식을 갖는 셈. 즉위식 장면은 지난 15일 강추위 속에서 진행됐다. 용인 드라마 세트장에 600여명이 넘는 대소신료 엑스트라가 대전에 도열했고 세 대의 카메라는 곳곳에서 다양한 장면을 담았다. 이병훈 감독이 오전 8시부터 이산과 효의왕후의 대화 장면을 촬영하는 동안 보조 출연자들은 새벽부터 모여 역할에 맞는 의상을 갖춰 입느라 분주했다. 전날에도 거의 밤샘 촬영을 이어갔던 이서진은 자신을 기다리는 수백여 명의 출연진과 제작진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촬영에 임했다. 또 14일 오후 베를린 영화제에 참석했다 귀국한 효의왕후 박은혜도 시차 적응이 덜 된 상태에서도 ‘왕비’가 되는 것에 들뜬 표정이었다. 이날 촬영을 오전 11시부터 시작해 오후 4시까지 진행됐다. 이서진은 “영조가 승하하고 나면 이제 제 분량이 늘어나게 돼서 정신을 더 바짝 차려야 할 것 같다”면서 “이제 왕위 등극을 하고 난 뒤에는 왕으로서 지도자로서 강단있는 모습을 선보이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왕의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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