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방송도중청첩장배포‘귀여운만행’

입력 2008-02-28 10: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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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결혼을 앞두고 있는 개그맨 이수근(32)이 MBC 드라마넷 ‘식신원정대’ 녹화 도중 청첩장을 돌리는 귀여운 만행(?)을 저질렀다. 이수근은 자신의 다리 밑에 청첩장이 든 쇼핑백을 놓아두었다가 녹화가 절정에 다다를 무렵 자연스럽게 청첩장을 돌리기 시작했다. ‘식신원정대’ MC 정준하와 한영이 당황한 것은 물론 게스트로 참여한 코미디언 박미선, 김기수, 가수 김경록 역시 이같은 이수근의 돌발 행동에 쓴 웃음을 지을수 밖에 없었다고. 이수근은 민망한지‘우리는 한 가족’이라고 외쳤지만 아무도 호응하지 않자 외면하는 출연진, 제작진 한 명 한 명에게 다시 다가가 청첩장을 돌리며 ‘우린 가족이잖아요’라는 멘트를 남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수근과 백년가약을 맺을 11살 연하의 신부 박지연(21)씨는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 의류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두 사람은 내달 2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베네치아 가든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이수근은 “11살 차이인데 둘 다 범띠라서 띠동갑이다”라면서 “나이 서른이 넘어 처음으로 설렌다는 것 느낀 이상형인데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잘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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