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100인리서치]“엔터테인먼트스타No.1은조용필”

입력 2008-03-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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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창간기념‘파워100인’설문…2위서태지와함께총41%몰표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이끄는 100인의 리더. 그들이 꼽은 대한민국 대표 스타는 누구일까. 또 이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안겨준 ‘내 생애 최고의 작품’은 무엇일까. 스포츠동아는 3월 24일 창간을 맞아 엔터테인먼트 업계 ‘파워 100인’을 대상으로 설문을 했다. 그간 각 분야별 전문가를 초대, 장르의 으뜸을 가리는 설문조사는 더러 있었지만 이렇듯 방송과 영화 음악 등 대중문화 전 분야를 망라 ‘왕중왕’을 가리기는 이례적이다. 한달에 걸친 이번 설문조사는 5개의 질문을 바탕으로 응답자의 전문적 시각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뜻에서 ‘주관식’으로 그 견해를 취합했다. 스포츠동아는 ‘역대 최고 스타는 누구인가’란 물음을 시작으로 4회에 걸쳐 ‘엔터테인먼트 파워 100인’의 선택을 공개할 계획이다. 편집자》 ′영원히 빛나는 별, 그 이름은 조용필′ 국내 엔터테인먼트 전문가 100인이 뽑은 최고의 스타는 조용필이었다. 조용필은 100인의 응답자 가운데 총 23표를 획득, 18명의 지지를 얻은 가수 서태지를 5표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조용필과 서태지에 이어 한국을 세계에 알린 두 스타가 공동으로 올랐다. 한류스타 배용준과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이하 비)가 나란히 12표를 획득, 공동 3위에 오른것. 국민 가수 VS 한류 스타 국민가수들의 완승이 돋보였다. 이번 설문에서 최고의 스타로 거론된 이들은 1, 2위를 차지한 조용필과 서태지를 포함, 모두 23명. 난세의 무림을 연상케 하는 승부 속에서도 조용필과 서태지는 응답자 전체의 41%에 달하는 몰표를얻었다. 특히 조용필과 서태지는 ′스타들의 스타′였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21명의 스타들 가운데 47%에 육박하는 10명의 연예인이 두 사람을 이 시대 최고의 우상으로 치켜세웠다. 한류 스타의 양대 축인 배용준과 비는 방송 및 영화인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얻었다. 구분하면 배용준은 방송 전문가, 비는 영화 전문가들의 뜨거운 찬사를 들었다. 돌아온 신성일 이번 설문의 ′이변′ 가운데 하나는 추억의 스타 신성일이 7표로 5위에 올랐다는 점. 신성일은 방송과 영화, 연예인들의 고른 득표를 통해 안성기, 송강호, 장동건 등 내로라 하는 스타 배우를 제치고 톱5에 안착했다. ′신성일의 재발견′을 주도한 응답자들은 배우 이순재, 박중훈을 비롯한 중견 전문가들이란 것이 공통점이었다. 영화평론가 전찬일 씨는 ″스타가 지녀야 할 최고의 덕목인 생명력에 있어 신성일은 서태지를 압도한다″고 지지 배경을 밝혔고, 영화 홍보사 영화인 신유경 대표는 ″과거 신성일이 나오는 영화와 안나오는 영화로 구분될 정도로 그의 영향력은 전무후무한 것 이었다″고 평가했다. 국민 스타에서 글로벌 스타로 역대 최고의 스타라는 왕좌를 놓고 경합을 벌인 23명의 연예인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른바 ′한류 스타′가 상당수였다. 국민 스타에서 글로벌 스타로 ′권력 이동′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대목이다. 명단에 오른 한류의 주역들은 공동3위를 차지한 배용준과 비를 비롯해 3표로 공동 7위에 오른 장동건, 배우 이병헌과 이영애 등이 있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100인 설문 참가자 명단 강수연(배우) 강지훈(티 엔터테인먼트 이사) 강타(가수) 강태규(뮤직팜 이사) 고재형(MBC 예능 책임프로듀서) 곽경택(영화감독) 구본근(SBS 드라마국장) 김기범(초록뱀미디어 대표) 김미희(싸이더스FNH 공동 대표) 김민숙(바른손엔터테인먼트 대표) 김민식(MBC 드라마 책임프로듀서) 김민지(에이엠시네마 대표) 김승우(배우) 김종도(나무엑터스 공동 대표) 김종진(예당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정은(배우) 김정수(MBC 라디오본부장) 김승범(스튜디오 2.0 대표) 김시규(KBS 예능 책임프로듀서) 김영섭(SBS 드라마 책임프로듀서) 김엽(MBC 예능 책임프로듀서) 김조광수(청년필름 대표) 김종학(김종학프로덕션 대표) 김종식(팬 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주성(CJ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창옥(MBC 아나운서국장) 김하늘(배우) 남승용(SBS 예능 책임프로듀서) 문소리(배우) 박광원(엠넷미디어 대표) 박근태(작곡가) 박성근(MBC 예능부국장) 박재연(SBS 예능 책임프로듀서) 박정아(가수) 박정미(KBS 예능 책임프로듀서) 박정훈(SBS 예능부국장) 박준형(개그맨) 박중훈(배우) 박진영(가수 겸 프로듀서) 박중민(KBS 예능 책임프로듀서) 박태호(KBS 예능 책임프로듀서) 박형기(SBS 드라마 PD) 배성웅(키이스트 대표) 보아(가수) 심영(KM컬쳐 이사) 송창의(tvN 대표) 신유경(영화인 대표) 심재명(MK픽쳐스 대표) 신주학(스타제국엔터테인먼트 대표) 안성기(배우) 안우정(MBC 예능국장) 양현석(YG엔터테인먼트 이산) 엄정화(가수) 오경훈(MBC 드라마 책임프로듀서) 원빈(배우) 유인택(아시아문화기술투자 겸 기획시대 대표) 유정훈(쇼박스 상무) 윤숙희(이가영화사 마케팅 이사) 이기원(KBS 예능 책임프로듀서) 이녹영(KBS 드라마기획팀 팀장) 이범수(배우) 이수만(SM엔터테인먼트 회장) 이순재(배우) 이유진(영화사 집 대표) 이은규(MBC 드라마 책임프로듀서) 이정재(배우) 이주환(MBC 드라마 국장) 이준기(배우) 이준익(영화감독) 이창섭(MBC 드라마PD) 이춘연(씨네2000 대표) 이현승(영화감독) 이효리(가수) 임진모(음악평론가) 장동건(배우) 장진욱(싸이더스HQ 드라마 제작 본부장) 전찬일(영화평론가) 정의석(벤티지홀딩스 대표) 정성효(KBS 드라마 책임프로듀서) 정승혜(영화사 아침 대표) 정종철(개그맨) 정태원(태원엔터테인먼트 대표) 정해익(스타애비뉴 대표) 정훈탁(iHQ 대표) 정환식(SBS 예능 책임프로듀서) 조건진(KBS 아나운서 팀장) 조대원(소프트랜드 ETN사업본부 대표) 조민환(나비픽쳐스 대표) 조영수(작곡가) 조옥경(영화사 숲 대표) 주진모(배우) 주필호(주피터필름 대표) 채윤희(올댓시네마 대표) 최낙권(드라마 하우스 부사장) 최진실(배우) 최이섭(MBC 드라마 책임프로듀서)최용배(청어람 대표) 최창욱(MBC 드라마PD) 하원(KBS 예능 책임프로듀서) 홍창욱(SBS 드라마 책임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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