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이 26일 MBC ‘뉴스데스크’ 명예기자로 깜짝 변신했다. MBC 명예기자로 임명된 장윤정이 맡은 임무는 제18대 4.9총선의 최고 격전지로 꼽히고 있는 서울 동작 을 지역구에서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과 통합민주당의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의 부인들간의 내조 경쟁을 취재를 하는 것이다. 장윤정은 정몽준 후보자 부인 김영명 씨의 노인복지회관 봉사활동 현장과 흑석시장 유세 현장 등을 동행해 취재했다. 정동영 후보자 부인 민혜경 씨가 어린이집에서 봉사 활동을 벌이는 현장과 남성 시장에서의 거리 유세 현장을 찾아 현장 인터뷰를 가졌다. 이처럼 연예인이 지상파 방송의 메인 뉴스프로그램에 취재기자로 출연하는 것은 장윤정이 처음이다. MBC <뉴스데스크> 측은 “총선을 앞두고 기획한 총선 특집 코너 ‘내가 본 총선’은 전문 기자가 아닌 새롭고 참신한 얼굴을 기용해보자는 의도로 기획한 코너로 장윤정을 필두로 하여 문화계 인사를 비롯한 연예인들이 직접 명예기자가 되어 직접 현장을 취재하고 보도하는 코너”라고 설명했다. 연예인 최초의 정통 뉴스프로그램 명예기자를 경험한 장윤정은 “이번 경험으로 일선에서 뛰는 기자 분들의 노고를 다시 한 번 실감했다”며 “평생 기억에 남을 만한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고 최선을 다한 만큼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MBC 명예기자로 깜짝 변신한 장윤정의 활약은 오는 27일 MBC ‘뉴스데스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