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살벌한연인’美뮤지컬시험무대선다

입력 2008-04-02 03:3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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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달콤살벌한 연인’이 미국 뮤지컬 ‘시험무대’에 선다. 뮤지컬 ‘달콤살벌한 연인’을 제작 중인 뮤지컬헤븐과 2일 버라이어티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영화 ‘달콤살벌한 연인’을 원안으로 삼은 뮤지컬이 오는 7월 미국 뮤지컬 개발 프로그램 무대에 오른다. 7월9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배링턴 스테이지 컴퍼니가 운영하는 2008 뮤지컬 씨어터 랩에 오를 예정이다. 미국의 뮤지컬 씨어터 랩은 브로드웨이와 오프오프브로드웨이 무대에서 공연 가능성 여부를 타진하는 일종의 ‘시험무대’. 이번 무대에 오르는 ‘달콤살벌한 연인’의 뮤지컬에는 한국의 작가 강경애씨가 노래말과 대본을, 윌 애런슨이 작곡을 맡아 참여한다. 뮤지컬헤븐 박용호 대표는 “이번 무대에서 선보인 뒤 그 가능성을 인정받으면 이후 더욱 완벽한 작품으로 만들어 현지 무대에서 공연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달콤살벌한 연인’은 최강희, 박용우가 주연해 스릴러와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절묘한 결합을 통해 관객의 인기를 모았던 영화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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