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자필편지‘사상최고가’

입력 2008-04-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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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해방탄원어린이에쓴답장한통, 340만달러에팔려
에이브러햄 링컨(사진)이 어린이 노예 해방을 탄원한 어린이들의 편지에 쓴 답장 한통이 3일 340만 달러에 팔렸다. 뉴욕 소더비 경매회사는 1864년에 작성된 이 편지가 링컨의 자필 기록으로 사상최고가 경매기록을 세웠을 뿐 아니라 대통령 자필기록이나 미국인의 자필 기록으로도 사상 최고가라고 밝혔다. 이 편지는 전화로 응찰한 미국인 개인 수집가에게 팔렸다. 링컨의 자필 기록 역대 최고가는 남북전쟁 후 재건 구상을 밝힌 연설 원고로 2002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310만 달러에 팔렸다. 링컨은 이 편지에서 “이 어린아이들의 마음이 정의와 너그러움으로 가득한 데 대해 내가 매우 기쁘다는 사실을 전해주시기 바랍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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