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무엇이될까?外3편

입력 2008-04-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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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될까? 어느 부부의 아들이 첫돌을 맞이하게 되었다. 남편은 아이가 장차 어떤 인물이 될지 몹시 궁금하여 돌상에다 지폐와 성서, 그리고 소주 한 병을 올려놓았다. 아내: 여보, 이게 다 뭐예요? 남편: 응, 돈을 집으면 사업가가 될 것이고, 성서를 집으면 성직자가 될 거야. 하지만 술을 집으면 술꾼이 되겠지. 드디어 아이가 돌상 앞에 앉았다. 아이는 상을 훑어보다가 지폐를 집어 손에 쥐었다. 그런 다음 다른 손으로 성서를 집어 겨드랑이에 끼더니 이내 소주병을 움켜잡았다. 남편: 휴∼. 저 녀석은 앞으로 정치가가 될 것 같아. ●돈이 뭔지 어느 날 딸이 회사 사장에게 성폭행을 당해 임신했다고 울면서 아버지에게 말했다. 화가 머리끝까지 난 아버지는 회사 사장에게 달려가 멱살을 잡고 죽일 기세를 보였다. 그때 사장이 빌며 말했다. “도의적인 책임을 지겠습니다. 만일 따님이 아들을 낳으면 5억원을 드리고, 딸을 낳으면 3억원을 위자료로 드리겠습니다.” 그러자 아버지가 말했다. “유산이 됐을 경우는 한 번 더 기회를 줄 거죠? ●아내의 한마디 45층짜리 아파트의 꼭대기 층에 사는 부부가 있었다. 이들은 사이가 좋은 맞벌이 부부라 꼭 퇴근시간을 맞추어 함께 집에 왔다. 그런데 하루는 엘리베이터가 고장이 나서 걸어올라 가야 했다. 워낙 힘든 길이라 이들은 서로 번갈아가며 무서운 얘기를 해주기로 했다. 이야기를 하다보니 처녀귀신, 몽달귀신 등 갖가지 귀신들이 다 나왔고, 드디어 44층까지 왔다. 이번에는 아내가 이야기를 할 차례. 아내의 얘기를 들은 남편은 거품을 물고 기절해 버리고 말았다. 남편을 기절시킨 아내의 한마디는? “여보! 아파트 열쇠를 차에다 두고 올라왔어요!” ●요즘 속담 1. 작은 고추는 맵지만 수입 고추는 더 맵다. 2. 버스 지나간 뒤 손들면 백미러로 보고 선다. 3. 젊어서 고생 늙어서 신경통이다. 4. 서당개 삼년이면 보신탕감이다. 5. 호랑이한테 물려가도 죽지만 않으면 산다. 6. 윗물이 맑으면 세수하기 좋다. 7. 고생 끝에 병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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