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스타]박정아“공연은올해의목표이자소원”

입력 2008-04-07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올해소원은단독콘서트다양한무대꾸미고싶어”
‘공중파 3사 음악 프로그램, 케이블 음악 프로그램, 각종 온라인 음악차트 1위 석권’ 여성 그룹 쥬얼리의 노래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이 단 두 달 만에 거둔 성적표다. 쥬얼리는 기존 멤버 중에 이지현과 조민아가 팀을 떠나고, 새로 멤버 하주연, 김은정이 가세한 라인업으로 활동에 복귀했다. ‘이제는 어려울 것’이라는 주변 사람들의 우려가 있었지만 쥬얼리는 중독성 강한 음악과 파격적인 변신으로 보란 듯이 1위를 거머쥐었다. 박정아는 쥬얼리의 성공에 대해 빙그레 웃으며 “부담스러운 건 맞지만 참 신기한 게 인영 씨와 난 반드시 해낼 거라는 자신감과 자부심이 있었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반드시 해내야 한다’는 강박관념보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지금의 성공을 불러온 것이라고. 그는 “무대 위에서 보면 나와 인영 씨가 여유로움과 편안함을, 신인인 주연 씨와 은정 씨가 긴장감을 준다”며 “덕분에 쥬얼리의 균형이 잘 맞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제 쥬얼리가 바라는 건 단 한 가지다. 바로 쥬얼리의 이름을 내 건 공연을 여는 것이다. 박정아는 “공연은 올 해의 목표이자 소원”이라며 “하고 싶은 게 정말 많아서 우리끼리 머리만 맞대면 아이템이 쏟아져 나온다”고 특유의 너스레를 떨었다. 쥬얼리는 2001년 데뷔해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단독 콘서트를 갖지 못했다. 초창기 멤버 박정아가 쥬얼리 단독 공연에 욕심을 내는 건 어쩌면 당연하다. 박정아는 “현재 멤버가 4명이니까 각각 아이디어를 내도 다양한 무대를 완성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스케줄이 허락되는 한 예전의 쥬얼리 멤버들도 모여서 스페셜 무대를 꾸미고 싶다”고 바람도 드러냈다. 조민아와 이지현과 연락을 자주 하냐는 질문에는 “바빠서 자주 연락을 하진 못했지만 팀 해체 후에도 잘 지내고 있다”며 두터운 친분을 과시했다. 프로필 2001년 쥬얼리로 데뷔했습니다. 멤버가 두 번이나 바뀌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꿋꿋이 살아남았습니다. 솔로 가수로, 연기자로, 라디오 DJ로, 예능프로그램 패널로 많은 분야에 도전했습니다. 벌써 7년이 지났네요. 그동안 울기도 많이 울고, 웃기도 많이 웃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이 많습니다. 현재 눈앞의 목표는 ‘쥬얼리 단독 공연 개최’이고 개인 박정아의 목표는 ‘팔방미인’되기입니다. 예쁘게 봐주세요. 홍재현기자 hong927@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