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창력의제왕’조성모·김종국·김범수,그들이돌아온다

입력 2008-04-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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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모·김종국·김범수잇따라제대…컴백카운트다운
조성모, 김종국, 김범수…. 한동안 무대에서 노래를 들을 수 없었던 ‘가창력의 제왕’들이 돌아온다. 28일 전역하는 김범수를 시작으로 5월 조성모, 김종국 등이 소집 해제된다. 저마다 확실한 음악 세계를 갖고 있고, 노래 실력에 관해서는 자타가 인정하는 대형 스타들이기 때문에 가요계의 기대도 크다. 김범수는 4월 전역 후 5월 말 앨범 발표를 목표로 녹음 작업에 들어간다. 김범수는 2006년 4월 현역으로 입대해 그동안 국방부 근무지원단 소속 연예병사로 복무했다. 앞서 전역한 지성 문희준 윤계상 등 동료 연예 병사들과 함께 ‘군 위문열차’ ‘주고 싶은 마음, 듣고 싶은 얘기’ 등 국군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연예계의 끈을 놓지 않았다. 조성모는 김범수와 비슷한 시기인 5월 초 제대를 앞두고 있다. 조성모는 2006년 3월 말 충남 논산훈련소로 입소한 후 경기도 구리시청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해 왔다. 조성모 소속사 관계자는 “전역을 앞두고 OST 요청이 많이 들어오고 있지만 아직 병역 복무중인 신분이어서 고사해 왔다”며 “이달 말쯤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성모와 마찬가지로 2006년 4월 초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해 서울 용산구청 소속 사회복지요원으로 근무했던 김종국도 무대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김종국 소속사 원오원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직 전역 전이라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 건 아니지만 제대 후 빠른 시일 내에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본인 스스로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활동 재개 시기에 대해서는 “녹음을 해봐야 알겠지만 앨범 발매 뒤 활동은 올림픽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국은 군 입대 전 발표한 ‘편지’가 큰 인기를 얻었고, 얼마 전 ‘제대가 가장 기다려지는 스타’로 꼽히기도 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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