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비든킹덤′은어떤영화?…서유기모티브판타지물

입력 2008-04-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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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비든 킹덤’은 서유기를 모티브로 평범한 소년이 예언자가 되어 모험을 펼치는 판타지 영화다. 무협 영화에 심취한 제이슨(마이클 안가리노)은 어느 날 차이나타운의 전당포에서 여의봉을 발견한다. 여의봉의 신비한 능력으로 고대 중국에 가게 된 제이슨은 루안(청룽)을 만나 자신이 500년 전 봉인된 마스터를 깨울 예언의 인물임을 알게 된다. 제이슨과 루안은 오랫동안 예언의 인물을 찾아다닌 승려 란(리롄제), 중간계의 지배자 제이드(니싱) 장군에게 부모를 잃은 여전사 스패로우(류이페이)와 함께 전설의 마스터를 찾아 길을 떠난다. 이 영화에서 청룽은 30년 전 그의 출세작인 ‘취권’의 감독이었던 위안허핑을 무술감독으로 다시 만나 오랜만에 취권을 선보였다. 리롄제는 승려 뿐 아니라 손오공 역할을 맡아 기존에 그에게서 볼 수 없었던 코믹한 무술 연기에 도전한다. ‘포비든 킹덤’의 시각효과 장면은 대부분 한국 기술진에 의해 탄생했다. ‘한반도’ ‘중천’ 등을 작업한 매크로그래프(Macrograph Inc)와 ‘왕의 남자’ ‘세븐데이즈’의 CG를 담당한 DTI(Digital TetraInc), 그리고 ‘청연’ ‘기담’의 시각효과를 맡은 푸테이지(Footage) 등 국내 업체가 메인으로 참여했다. 연출은 ‘라이온 킹’ ‘스튜어트 리틀’ ‘헌티드 맨션’의 롭 민코프 감독이 맡았으며, 개봉은 24일이다. 베이징(중국)=허남훈기자 noi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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