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중골반·발목부상조심하세요

입력 2008-04-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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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배엽 체형은 뼈대가 굵고 팔· 다리가 길며 근육과 신경의 발달이 좋아 쉽게 근육이 늘지만 그만큼 쉽게 근육이 줄기도 한다. 먹성도 좋아 먹는 만큼 체중이 늘고, 먹는 양을 줄이는 만큼 체중이 줄기도 한다. 운동을 한 만큼 정직하게 몸을 쉽게 만들 수 있으나, 근육 발달이 빠른 만큼 균형을 맞추기가 어렵다. 운동 중 부상의 위험도 높다. 근육은 운동을 할수록 발달이 되나, 관절과 인대와 힘줄은 부상의 위험에 노출이 쉽기 때문이다. 때문에 운동 중 부상을 예방할 수 있도록 우선 관절 주변의 근육부터 단련시켜야 한다. 중배엽 체형은 두 가지 타입으로 나뉜다. 상체(허리)가 길고 하체가 짧은 A타입과 상체(허리)가 짧고 하체가 긴 B타입의 체형으로 나뉜다. A타입은 가슴과 복부, 골반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S라인을 만들기 위해 몸통을 회전하거나 다리를 들어 올리는 동작을 많이 해야 한다. 이를 통해 근육에 입체감을 입혀 허리가 길어 보이지 않도록 하고 가슴과 복부와 골반으로 이어지는 라인에 곡선미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B타입은 상체가 짧기 때문에 복부와 허리에 살이 쪄보이기 쉽다. 하체가 길어 보이나 빈약한 다리 탓에 O, X자형으로 휘어 보일 수 있다. 앞·뒤·좌·우로 몸을 계속 움직이며 하체 근육을 발달시켜야 복부는 슬림하게 엉덩이는 힙업을 시킬 수 있다. 또한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에 라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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