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와한마음…가슴푸근한스타들

입력 2008-04-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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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3사,장애인의날특집풍성…강혜정등인기스타들동참
인기 스타들이 장애인을 위한 방송에 적극 동참하며 좋은 일을 실천하고 있다. 방송 3사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배우 강혜정은 16일 밤 방송된 KBS 1TV ‘찰리의 각설탕’에 내레이터로 참여했다. 선천성 척추신경 장애를 가진 찰리가 프로 승마선수로 성공하는 과정을 그린 이 프로그램에서 강혜정은 시청자들의 ‘차분한 내레이션이 일품이었다’라는 호평을 받았다. 제작진측은 “따뜻하고 감동적인 느낌을 잘 전달할 수 있는 해설자로 강혜정 씨가 적임자는 생각이 들어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혜정 역시 “장애를 극복하고 꿋꿋하게 자신의 삶을 살고 있는 찰리의 이야기가 매우 감동적이었다. 다음에 이런 기회가 오면 또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탤런트 신애라도 19일 MBC 장애인의 날 특집 프로그램 ‘비상’에서 신동호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춘다. 그녀는 이날 장애 아동들의 성공적인 교육법과 장애 아동들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에 대해 부모 입장에서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날 ‘비상’은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행사도 마련한다. 장애인 공연단과 함께 SS501, 거미, 쥬얼리, 주현미, 조PD 등 인기가수들이 함께 하며 장애 아동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예정이다. ‘비상’의 ‘마음으로 읽는 동화’ 코너에는 영화배우 안성기, 김혜수, 조수미, 성시경, 양희경, 고두심, 원더걸스 등이 엄선한 동화 10권을 직접 읽어 오디오 북을 만든다. 시각 장애를 비롯한 많은 독서 장애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의 이야기를 전해줄 예정이다. 이정연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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